[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22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특정 세력에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제3지대에 머물며 야권 통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떠난다.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단결하면 승리한다"며 "김대중 정신과 함께하는 전국의 동지들을 위해 저부터 시작하겠다. 야권 통합에 의한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 절해고도에 서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비판해온 문재인 대표에 대해 "저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저에게 좋은 제안도 많이 했다. 그러나 함께 하자는 문 대표의 제안은 분열을 막을 명
[kjtimes=정소영 기자] MBC TV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법정제재가 내려졌다.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내 딸 금사월’에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에도 자극적이고 비윤리적 내용을 내보냈다는 것으로 판단돼 ‘주의’ 제재를 받았다. ‘주의’를 받은 배경에는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의 남편을 매수 ▲사고의 책임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인멸하거나 목격자 등을 납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는데 기인한다. 방심위는 앞선 지난 13일 소위원회를 열고 ‘관계자 징계’를 의결해 21일 열린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관계자의 개선 약속을 감안, 징계 수위를 낮췄다. 한편 숙박업소 앱을 광고 방송한 MBC every1, SBS funE, KBS Joy, 코미디TV, Mnet, e채널에 대해서도 ‘주의’ 결정을 내렸…
[KJtimes=김봄내 기자]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인천 남동갑에 출마키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면서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의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문 의원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앞서 문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도 인천 출마를 권유 받았으나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 의원은 당초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는 점에서 '불출마 번복'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인천 남동갑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다.
[KJtimes=유병철 기자]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은 한겨울에 레이어드 하기 좋은 경량다운과 베스트를 제안한다. 이젠벅은 추운 날씨에 다운재킷이나 패딩, 코트 속에 겹쳐 입기 좋은 경량패딩 키엘 라이트 구스다운과 헤센 핫 볼다운 베스트를 출시했다.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적용하고 허리 라인을 살려 도심형 아웃도어 활동 및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됐고, 따뜻하게 아우터 속에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가볍게 걸치기에도 멋스러운 제품이다. 키엘 라이트 구스다운은 미들레이어 재킷으로 입기 좋은 경량다운이다. 미들레이어(Middle Layer) 재킷은 다운재킷이나 패딩 안에 방한용으로 입는 속 재킷 개념의 옷이다. 가벼운 구스다운을 85:15의 비율로 충전해 겹쳐 입어도 부해 보이지 않는다. 멜란지 축열 원사 소재를 사용해 보
[KJtimes=유병철 기자] 막 취업에 성공한 김미지(26, 회사원)씨는 코 앞으로 다가온 설날에 부모님께 드릴 선물이 고민이다. 사회에 발을 딛고 처음으로 준비하는 명절 선물이다 보니 한우와 과일 세트 같은 똑같은 선물은 어딘가 성의 없어 보이고 받는 사람도 유쾌하지 않을 터.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특별하고 트렌디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목해 보자. 명절 선물에 대한 트렌드도 조금씩 변화하는데 올해는 부모님을 위한 설 선물로 다양한 뷰티건강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나이보다 보여지는 나이가 더 중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젊고 건강하게 생활하고자 개인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년 세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이런 분위기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까지 확대되면서 뷰티 업계에서는 남성을…
[KJtimes=김봄내 기자]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77) 전 국회의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최성길 부장판사)는 20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의장이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원심대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11일 오전 원주지역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24·여)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순간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적 자유를 침해한 행위인 만큼 강제추행죄가 성립된다"며 "모범을 보여야 할 전직 국회의
[KJtimes=김봄내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59) 세종대 교수는 20일 "재판부에 사명감과 정의감이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아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하현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전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교수는 2013년 8월 펴낸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 '군인의 전쟁 수행을 도운 애국처녀' 등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열린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과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패소한 그는 이날 "또 다른 판결을 재판부가 내리려면 이 사건에 대한 관심과 사명감, 정의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재판부에) 이것이 있는지에 대
[kjtimes=견재수 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경기도의원이 20억원의 알선 대가를 수수하고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은 사건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19일 이현철 2차장검사는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피고인이 받은 20억여원을 법원에서는 합당한 업무 수수료라고 판단했으나 상식적으로 이 같은 거액을 수수료로 건넸다고 보기에 힘들다”고 법원의 무죄판결을 반박했다. 이어 “16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20억원이 수수료로 쓰였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고 피고인이 특정 업체를 소개해줘 심적 부담을 느꼈으며 선정 결과도 이해할 수 없다”는 담당공무원의 증언을 언급했다. 이 차장은 또 “법원이 이 부분에 있어 사실관계를 오인한 것 같다”며 대법원 판례에 비춰 1심 재판의 판결은 적절치 않은 소지가 있고 한쪽 편만 들어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
[kjtimes=견재수 기자] 술에 취해 도로 위에서 잠을 자던 해경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서산경찰서는 19일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태안해경 소속 송모(33)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쯤 충남 태안군태안읍 평천리 한 도로 위에서 만취한 상태로 차안에서 잠을 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횡설수설 하던 송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19일 낮 12시 48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김모(69)씨 등 9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이 중 2명이 중상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헬기와 구급차 20여 대를 투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26대가, 소방당국은 차량 33대가 추돌한 것으로 잠정 집계해 피해 차량 대수에 혼선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원활한 사고 처리와 소통을 위해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정읍 나들목에서 국도 22호선 또는 국도 29호선으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19일 탈당할 예정이다. 조 의원의 한 보좌관은 이날 "조 의원이 오늘 중 탈당계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 사유를 알릴 예정"이라며 "무소속 출마와 신당 합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주류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 왔다. 조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정책보좌역을 역임하고 17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부산 사하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조 의원은 현재 서울에 머물며 탈당 선언문을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9일 "선대위가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저는 온갖 흔들기 속에서도 혁신의 원칙을 지켰고 혁신을 이뤘다"며 "못한 것은 통합인데 통합의 물꼬를 틔우기 위해 제가 비켜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그동안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나 정의당과는 비공식적인 협의를 이어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며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논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당 선대위가 구성되면 선대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선대위는 총선에서 전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며, 선대위는 총선시기 당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김종인 선대
이민자 가정이 보편화되고 다원주의가 사회 전반에 걸쳐 주류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다각적인 다문화정책이 대응되어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와 사업들이 착안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문화와 관련된 공공의 노력들이 단편적 수준의 고려에 머물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관계 업무를 추진하는 부처들이 분산되어 있고, 내용들도 중복되거나 지나치게 가시적인 활동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은 가장 중요한 정책이면서도 단순한 금전 지원 이외의 활동이 크게 부각되지 않아 실효성 측면에서 재고가 필요한 부문이다. 물론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을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에 참여시켜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노력들이 다문화정책의 수혜자들에게 또…
[KJtimes=이지훈 기자]'트와이스'의 대만 멤버 쯔위(17)가 중국 내 반발 등으로 한국 방송에서 대만국기를 든 것을 사과한 사건에 대한 반발이 대만에서 확산하고 있다. 대만 누리꾼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臺北)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반(反)황안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누리꾼은 1만 명에 육박하며 관심이 있다고 표한 이는 5만3천명에 달하고 있다.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황안은 쯔위가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사실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알리며 '대만독립 분자'로 의심된다는 글을 올린 적…
[KJtimes=이지훈 기자]새누리당 지도부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구받아온 안대희 전 대법관이 4·13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겠다고 17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회견을 통해 "국민의 신뢰 없이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는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을 항상 가슴에 새기겠다"면서 "신뢰를 철칙으로 삼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법관은 "그동안 공정한 법 적용을 위해 용기 있게 선봉에 섰다"면서 "사회적 권력의 남용을 바로잡기 위해 중재자의 역할을 한 32년의 경험을 펼쳐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법관은 "새로운 변화와 질서를 만들어 내 흘린 땀의 무게와 지갑의 두께가 같아지도록 하겠다"면서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