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매년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일본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지난해 경찰에 행방불명 신고된 치매 환자 수는 1만69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064명 증가한 수치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치다. 행방불명 신고된 치매환자 수는 6년째 증가 추세다. 치매 환자 행방불명 신고 사례는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있는 광역지자체에서 많았다. 세부적으론 ▲오사카(大阪)부 2117명 ▲사이타마(埼玉)현 1782명 ▲효고(兵庫)현 1585명 ▲아이치(愛知)현 142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280명 ▲도쿄(東京) 1246명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 중 95.9%(1만6227명)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중 99.3%는 행방불명 신고 7일 이내 발견됐다. 사망이 확인된 사례도 508명에 달했다. 일본 경찰은 매년 치매 행방불명자가 증가하자 지자체와 협력해 가족으로부터 동의를 받아 치매 환자의 얼굴 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군마(群馬)현은 지난 3월 치매 환자를 발견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공용도로에서 무인 택배 로봇의 주행 실험을 진행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야마토운수, 라쿠텐(樂天)과 함께 2019년도(2019년4월~2020년 3월)에 무인 택배 로봇을 공용도로에서 주행하는 실험을 하기로 하고 24일 민관 협의체를 발족키로 했다. 일본 정부 등은 이번 실험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와 안전성 등 과제를 살펴볼 계획이다. 무인 택배 로봇은 카메라와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정보를 이용해 배달 장소까지 물건을 배송한다. 일본 정부는 무인 택배 로봇 개발을 통해 물류 업계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로봇을 사용한 신규 사업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실용화를 위한 법 정비도 서둘러 내년 도로교통법 등을 개정해 무인 택배 로봇이 거리에서 주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물류업계는 무인 택배 로봇이 물건 배송 과정 중 이른바 '마지막 1마일'에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1마일은 물류 회사의 배송 거점에서 수취인의 자택에 이르는 길로, 인력 투입이 집중적으로 요구되는 구간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북한 문제를 둘러싼 논의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존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전망됐지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으로 기류가 바뀐 것이다. 21일 일본 정부의 발표 등에 따르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북한을 제외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의 정상이 모두 참석한다. 당초 이번 회의 핵심 이슈는 미·중 간 '무역 전쟁'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이후 북한 이슈가 회의 전면에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시 주석이 북한 방문을 통해 무역 갈등을 빚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새로운 카드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이 오사카에서 이번 평양 회담 결과물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미간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비핵화와 관한 구체적인 양보안을 공개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를 전달할 것을 부탁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시 주석이 어떤 '선물'을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인크를 사용하지 않는 인쇄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고도의 선명한 인쇄도 가능해져, 잉크 대체는 물론 위조지폐 방지 등에도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1일 NHK,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교토(京都)대학 고등연구원 연구팀은 빛이 닿는데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구조색(構造色)'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잉크 없이도 인쇄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20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낡은 플라스틱 등이 미세한 섬유상 물질로 찢어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저렴한 공업용 폴리머 시트에 표현하고 싶은 형태가 나오도록 빛을 조사하고 초산이 주성분인 용액에 담가 인공적으로 균열을 만들어 구조색과 같은 다층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빛 파장을 변화시켜 적색, 황색, 청색 등 색을 조정해 여러가지 색으로 만드는데도 성공했다. 균열이 일어나는 범위를 작게 억제해 최소 화소 사이즈 1.8 마이크로미터, 일반 상업용 인쇄 40배 해상도로 인쇄하거나 얇은 필름 등 소재에도 인쇄할 수 있다. 아크릴 수지나 폴리카보네이트 같은 일반적인 소재를 사용하는데다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항공모함화가 결정된 이즈모급 호위함에 승선, 군사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21일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10월 열리는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에서 항공모함으로의 전환이 결정된 이즈모급 호위함에 탑승해 방위력 강화와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해상자위대 관함식은 3년에 1차례 열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과거 급이 낮은 5200톤(t)급 호위함에 승선해 해상 관열식(사열식)에 참석해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기존 관함식에서 아베 총리가 승선했던 호위함 '시라네', '구라마'가 모두 퇴역함에 따라 이즈모급 호위함을 새 호위함으로 정했다. 아베 총리가 관함식에서 승선할 이즈모급 호위함은 길이 250m·배수량 1만9950t의 '이즈모'나 길이 248m·배수량 2만7000t '가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호위함 모두 일본이 지난해 말 확정한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을 통해 항공모함화를 추진키로 한 경항모급 호위함이다. 일본은 이들 호위함을 개조해 수직 이착륙과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를 배치할 계획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언론들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해 일제히 '미국과의 협상 카드 활용'이란 데 한목소리를 냈다. 중국이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의 협상에 북한 문제를 활용, 주도권을 가져오려한다는 분석이다. 21일 요미우리신문는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해 이달 말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미국에 협조를 할 카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미중 관계의 심각한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며 "대미관계를 안정시키려는 시 주석이 미중간 이해가 일치하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서 미국과 협조를 이뤄내려 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한국이 대미협상 중개자로서 실리가 없다고 보고 중개자 역할을 시 주석에게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도쿄신문은 북중 정상회담 배경이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앞둔 미국과 각각 무역마찰과 핵 문제로 대립하는 북중 정상이 서로를 대미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단 생각이 일치했다고 분석했다. 도쿄신문은 "G20 정상회의 때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격렬한 줄다리기가 예상되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 홍보 활동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구글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군함도(하시마섬)에 조선인이 장제징용됐다는 것이 '날조'라는 일본 극우단체의 거짓 영상을 허가하지 말라고 요구하기 위해서다. 21일 서 교수는 "군함도(하시마섬)에 조선인이 강제징용됐다는 것은 '날조'"라는 일본 극우단체의 거짓 영상을 유튜브에 광고로 올려준 구글에 "앞으로는 절대허가하지 말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일본의 극우단체인 산업유산국민회의는 최근 7분 분량의 '군함도의 진실-조선인 징용공의 검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만들어 일본 사이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군함도 주민들의 인터뷰를 편집해 "지금 세계에 오해가 퍼져있다. 많은 조선인 노동자가 군함도에 강제연행돼 자유를 빼앗기고 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본인이 하지 않는 노동에 종사 되고 학살당했다는 주장이지만 실제 그런 사실은 없다"며 "군함도 조선인 강제 징용은 '날조'"란 내용이 담겼다. 서 교수는 네티즌들 제보로 영상광고를 확인하고 구글 광고국에 강력히 항의했다. 서 교수는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과 유네스코 일본 대표가 공식…
[KJtimes=김현수 기자]아세안 회원 10개국 정상이 11월 부산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11월 부산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해 회원국 정상들과 회담을 마련하는 것을 의제 중 하나로 논의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아세안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아세안 회원 10개국 모두가 북한과 국교가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부산 초청을 받아들인단 보장은 없다. 교도는 "정상들은 김 위원장이 초대를 거절할 경우 아세안 체면에 흠이 날 것을 우려해 어떤 초대 방식을 취할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제안하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검토하겠단 뜻을 밝힌 바 있다. 교도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과 공동 초대 형식을 검토하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추가 금융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 결정 회의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세가 꺾이면 주저 없이 추가 금융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의 장기화를 염두에 둔 듯 "보호주의를 우려하고 있다"며 "해외 경제가 악화할 리스크(위험)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주요국 금융정책 운영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도 세계 경제의 장래에 대해선 "현시점에서 불황에 빠질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영공에 러시아 폭격기가 침범했다. 러시아기 또는 러시아기로 추정되는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것은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러시아 폭격기가 오키나와(沖繩)현 미나미다이토지마(南大東島)와 도쿄도(東京都) 하치조지마(八丈島) 부근에서 일본 영공을 2회 침범했다. 이에 방위성은 러시아군 TU-95 폭격기 2대의 영토 침범에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발진, 무선으로 경고하자 러시아 폭격기는 2분46초 후 일본 영공에서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중 러시아 폭격기 1대는 이후에도 도쿄도 하치조지마 부근에서 재차 일본 영공을 침범했다. 항공자위대 전투기는 이때도 무선으로 경고했고, 러시아 폭격기는 1분 56초 후 일본 영공에서 나갔다. 방위성은 이번 사안으로 위험한 행위는 없었지만, 러시아 측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 19일 한국 외교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해법으로 내놓은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20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는 것이 아니어서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전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한국 정부의 제안에 즉각 거부 입장을 밝힌데 이어 이틀 연속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고노 외무상은 ""한국 정부의 제안은 한국과 일본 관계의 법적 기반이 되는 규정을 위반하는 상황을 시정하는 것이 될 수 없다"며 "한국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고맙지만, 한·일 양국의 법적 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확실히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은 지난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국가간 조약으로 국제법과 같은 효력을 지닌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 일본은 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가 재차 반대 입장을 내놓으면서 한국 정부 제안은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KJtimes=권찬숙 기자]선거를 목전에 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00만엔 보고서' 사태 진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과거 연금 문제로 1년만에 정권을 내눴던 아베 총리는 1달여 앞으로 다가온 참의원 선거에서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지만, 야당의 화살은 보고서에 겨냥돼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2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9일 실시된 여야 당수토론에서 "나는 좀처럼 격노하지 않는 사람으로 자민당에서 대체로 알려져 있다. 온화하고 원만하게 살아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성격 이야기는 아사히신문 보도 속 '자신의 금융청 비난 발언'을 해명하는 데서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8일 아베 총리가 10일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금융청 '100세 시대에 대비한 금융조언 보고서'로 야권의 추궁을 당한 뒤 주위에 "금융청은 엄청난 바보(大バカ者)다. 그런 것을 적다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원색적인 비난 발언이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당황한 아베 총리가 자신의 성격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중요한 것은 국민에 오해를 주는 자료를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2000만엔 부족'…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0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28.99포인트(0.60%) 상승한 2만1462.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30%) 오른 1559.90을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2020년 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20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 장기 금리(10년물 국채)도 '0% 정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장기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기 위해 연간 80조엔(약 871조원)을 목표로 장기국채 매입을 늘리고 연간 6조엔(약 65조3000억원)의 상장지수펀드(ETF) 구입을 계속할 계획이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선행 지침 역시 기존대로 2020년 봄까지 현재의 초저금리 장기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현시점에서 추가 완화로 경기 부양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세계 경제 불투명성이 커지고 있고 10월에는 소비세 증세를 앞두고 있어 경기 감속을 피하기 위해 7월 회합에서는 추가 완화 검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자국내 경기상황에 대해 "수출·생산 면에서 해외경제 침체의 영향이 보이지만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또 해외 경제에 대해서는 "감속의 움직임이 보이지만 완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니가타(新潟)와 야마가타(山形)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던 동해상 활단층에 의해 발생했을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향후 비슷한 지진 발생으로 쓰나미 피해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해 지진 공포가 일고 있다. 20일 NHK에 따르면 사토 히로시(佐藤比呂志) 도쿄대 지진연구소(구조지질학) 교수는 지난 19일 "이번 지진이 지금까지 알려진 활단층과 다른 '미지(未知)의 활단층'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토 교수는 "이번 지진의 진원 데이터와 동해상 활단층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 결과, 진원 위치와 깊이 등을 고려할 때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동해 해저는 두꺼운 퇴적물로 덮여 있어 모든 활단층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비슷한 지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야마가타현 인근 해상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10시26분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도 6강'은 일본 기상청의 10단계 지진 진동 등급 중 9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인근 니가타현에서는 진도 6강(强)의 진동(서 있기가 불가능하고 고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