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주요 그룹들이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라 미래 신(新)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의 결합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로봇시장은 지난 2016년 약 100조원(915억달러)에서 2020년 약 220조원(18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로 AI(인공지능)·전장산업·IoT에 주력하고 있다. 올 초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음성인식 개인비서 ‘코타나’ 개발에 관여한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 AI 연구센터 개소 등 총 5개 AI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AI(인공지능)에 쏟는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에는 삼성 리서치(SR)에서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세바스찬 승(H.Sebastian Seung) 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다니엘 리(Daniel D.Lee) 교수를 영입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자동차그룹 3개 브랜드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3위를 휩쓸 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품질 경영’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총 31개 자동차 브랜드 중 1, 2, 3 위를 차지했다. 3개 브랜드가 포르쉐, 렉서스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3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D파워 IQS는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신차 100대당 제기된 불만 건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 만족도를 의미한다. 일반 브랜드(18개)와 프리미엄 브랜드(13개), 둘을 합산한 전체 브랜드(31개) 등 3개 부문으로 분류된다. 제네시스는 68점으로 전체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순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EQ900(현지명 G90)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
[KJtimes=견재수 기자]총수일가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이른바 ‘통행세’ 논란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8일 LS그룹 내부거래와 관련해 총 259억6000만원의 과징금과 경영진 6인 및 법인 형사고발 등 강력한 수위의 제재에 나서면서다. LS그룹의 총수일가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혐의를 둘러싼 통행세 논란은 다툼으로 격화되는 분위기다. 22일 재계와 관가에 따르면 통행세는 총수일가가 지분을 가진 회사에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유통단계를 하나 더 만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거래로 포장돼 편법승계를 위한 도구로 쉽게 악용될 수 있다. 공정위는 이런 맥락에서 LS에 111억4800만원, LS니꼬동제련에 103억6400만원, LS전선(현 LS)에 30억3300원, LS글로벌에 14억16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공정위는 또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등기이사 및 전 부사장,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전승재 전 LS니꼬동제련 부사장 등 경영진 6인과 LS, LS니꼬동제련, LS전선을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LS글로벌의 설립 목적
[KJtimes=견재수 기자]포스코 차기 회장의 윤곽이 곧 드러날 예정인 가운데 선임과정을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 판 목소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차기 포스코 회장 선임 작업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은 지난 14일 열린 7차 회의에서 11명의 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고 전날 제8차 회의를 연 후 밤늦게 5명 안팎의 최종 면접 심사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압축된 최종 면접 대상자를 승계카운슬이 CEO 후보추천위원회에 제안하면 추천위는 22일 전후로 두 차례의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1인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등이 거론되고 외부에서는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 관, 정철길 SK 부회장 등이 최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승계카운슬은 정권 개입설과 특정후보 내정설 등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 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해 후보자 명단을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포스코 사장이 교체되면서 회장 사임과 선임에 정권이 개입됐다는
[KJtimes=견재수 기자]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가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일제히 인상됐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은 최근 잔액 코픽스와 연동한 주담대 금리를 0.01~0.03%포인트씩 일제히 상향 조정해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6개월 새 최대 0.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국내 대출금리 상승세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주담대 가이드금리(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도 지난해 초 연 2% 내외에서 최근 연 2.6∼2.8%대로 올랐고 주담대 최고금리는 지난해 초 연 4%대에서 연 5%를 눈앞에 두게 됐다. 변동금리가 인상될 경우 저금리기조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선택했던 변동금리 대출자뿐 아니라 혼합형 주담대 대출자들 역시 이자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올라가면 가계 이자부담은 2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기아차가 올들어 원화 가치 상승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인한 부진을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판매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는 SUV 차종에 주력해 9종을 포함, 약 16종에 달하는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코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싼타페, 넥쏘FCEV, 코나EV, 투싼, 기아차는 쏘렌토, 카니발을 출시한 뒤 4분기 중 니로EV, 쏘울 등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대형 SUV도 출시 예정으로 SUV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5월 부진했던 미국시장에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며 판매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6만60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1%의 성장세를 보였고 기아차 역시 5만9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 늘었다. 이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나(3월)와 싼타페(7월) 신차효과로 하반기까지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업황 개선과 출시 예정인 신형 SU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일제히 가을 시장 채비에 들어가면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 3사 업체는 일제히 AI(인공지능)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능 도입 등 차별화에 중점을 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 미국 뉴욕에서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9’을 공개하고 애플은(아이폰X플러스, 아이폰9 등) 9월, LG전자(V40)도 10~11월경 전략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전략 제품이었던 ‘갤럭시노트8’을 같은 해 8월 23일 공개했는데 올해는 애플의 차기작 발표에 앞서 2~3주 앞당겨 일정을 잡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9은 디스플레이와 AI,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6.4인치형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차별점으로 부각해 갤럭시 S8 시리즈 때부터 도입된 앞면 위·아래 테두리(베젤)가 좁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저장공간은 64GB
[KJtimes=견재수 기자]6.1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경제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유세 개편과 후분양제 등 부동산정책이 속도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시장이 3선에 성공하면서 전국에서 최고가로 꼽히는 강남 지역이 포함된 서울의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추진 중인 여러 부동산 규제들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부동산 핵심 이슈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한강변 35층 높이 규제’가 지속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부동산 주요 공약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로 거둔 부담금 도시·주거 환경저비기금 활용 ▲균형발전영향 평가제 도입 등 강남·강북 균형발전 추구 ▲도시재생 연계소규모 정비 ▲임대주택 24만 가구공급 ▲한강변 높이제한 35층 규제유지 등이다. 이중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는 재건축에 따른 조합원당 이익이 3000만원 이상 발생 할 경우 초과금액의 최대 절반을 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제도로 박 시장은 올해 부활한 ‘재초환’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근 서초구청이 서
[KJtimes=견재수 기자]‘주당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보름여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간 해당 여부 판단 기준 및 사례’를 두고 재계에서는 혼란만 가중시키는 미흡한 기준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휴게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아니더라도 자유로운 이용이 어려우면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있는 ‘대기시간’, 즉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출장과 관련해서는 통상적으로 근로시간이지만 출장 전 취업규칙 등을 통해 노사가 합의할 것을 권고했다. 접대는 사용자의 지시 또는 승인이 있으면 근로시간으로 판단했고 회식시간은 기본적으로 근로시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교육시간은 강제성이 근로시간 여부의 판단근거로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하도록 돼 있는 각종 교육 참가는 근로시간이지만 근로자가 개인 차원에서 법정 의무 이행에 따른 교육을 받거나 이수가 권고되는 정도의 교육은 근로시간이 아니다. 워크숍이나 세미나의 경우도 가이드라인은 ‘사용자 지휘·감독하에 있는 세미나는 근로시간이지만 행사 도중 친목 도모시간은 근로시간이 아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워크숍을 하는 이유가 직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어두운 실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글로벌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야 하는 삼성의 중심에 이 부회장의 경영행보가 자리고 있어서다. 그는 최근들어 스마트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찾기에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갤럭시S9(이하 S9) 판매 부진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S9은 공식 출하 당시에는 판매가 양호했으나 실제 판매가 반영된 2분기부터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돌아 기존 1500만대에서 950만대로 낮췄다”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15조7000억원에서 15조2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2조2000억원, 디스플레이(DP) 2000억원, IM 2조4000억원, 소비자가전(CE)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렇게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고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다 보니 이 부회장의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과 현지 시장 점검에 더욱 의미를 두는 시각이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Kjtimes=견재수 기자]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건설업 침체와 주택 거래절벽, 부동산시장 양극화 등 부동산 조정 국면이 시작됐다는 지적 속에 자칫 경기 침체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194 건)의 반토막 수준이다. 여기에 서울 전셋값 약세도 12주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지역별로 ▲송파(-0.38%) ▲서초(-0.11%) ▲광진(-0.10%) ▲금천(-0.10%) ▲양천(-0.05%) ▲은평(-0.05%)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력한 부동산 정책, 매매·전세 가격 하향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도 상승세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0.05%)는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져 개포, 잠실 위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부동산 가격 고공행진을 이끌던 강남 일대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은 것은 올해 부활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
[Kjtimes=견재수 기자]중견그룹 사조그룹(회장 주진우)의 계열사 사조해표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승계 논란과 관련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8일 재계와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대기업과 사주 일가의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에 대해 엄정 대응을 천명하고 편법 상속·증여 대기업·대재산가에 대한 전면 세무조사를 예고했다. 조사 대상은 ▲자녀 출자법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끼워 넣기 등을 통한 부당이득 제공 ▲친인척·임직원 명의의 협력업체·하청업체·위장계열사 등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 ▲차명재산의 편법 증 여와 변칙 상속·증여 행위 ▲기업자금으로 사주 일가에 대한 가공급여 지급·기업 직원을 사주 일가 가사에 동원한 행위 등이다. 사조그룹은 첫 번째 유형인 ‘자녀 출자법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끼워 넣기 등을 통한 부당이득 제공’에 해당되며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확인될 경우 세금 추징은 물론 검찰 고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감 몰아주기’ 그룹 승계 박차 사조그룹은 자산 3조원대 기업으로 사조산업, 사조해표, 사조오양, 사조대림, 사조시푸드, 동아원 등이 상장했고 비상장사가 29개 가량이다. 현재 사조그룹은 고(故) 주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5개월째 높은 내수 판매 점유율에 이어 해외에서도 좋은 판매 실적으로 하반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상용차 제외)은 총 13만3663대로 현대차 4만1900대, 기아차 4만1384대 등 현대·기아차 내수 합산 판매량은 81.5% 수준인 10만8942대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완성차 5개사의 전체 승용·RV 차량 판매 순위에 ▲현대차 싼타페(1만668대) ▲현대차 그랜저(1만436대) ▲카니발(8002대) ▲현대차 아반떼(6565대) ▲기아차 쏘렌토(5559대) ▲현대차 쏘나타(5542대) ▲K3(5024대) ▲기아차 모닝(5021대) ▲현대차 코나(3741대)가 순위를 차지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현대차 그랜저가 4만9523대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싼타페(4만2679대) ▲기아차 카니발(3만303대) ▲현대차 아반떼(2만9875대) ▲기아차 쏘렌토 (2만9520대) ▲현대차 쏘나타(2만7525대) ▲기아차 모닝(2만4714대) ▲기아차 K3(2만605대) ▲기아차 K5(1만9441대) ▲코나(1만8202대) 순이었다 이러한 판매
[KJtimes=견재수 기자]정부의 재벌·대기업 개혁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강도로 진행되면서 기업들은 지배구조 개편 등 자구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사정당국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에 대해 전방위적 조사나 수사를 진행 중이고 특히 한진그룹의 경우 갑질 사태에서 비롯된 수사가 조 회장 일가로 확대돼 11개 부처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7일 재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초 다스에 대한 소송비 대납 논란으로 시작해 삼성전자 노조 와해 공작 등 올해만 압수수색이 9번이나 진행됐다. 특히 삼성은 경영에 부담을 줄 정도로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이어져 ‘삼성 배싱(bashing·때리기)’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논란과 순환출자 처리 결정 번복,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압박 등은 이전에 내려졌던 결정을 정권교체 후 관련 판단 자체를 번복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선 “같은 사안을 두고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정권 맞춤형 보복이라는 뒷말도 나온다. 현대차그룹도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정기 세무조
[KJtimes=견재수 기자]한화그룹이 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방안을 발표,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해소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감 몰아주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재벌 총수의 대표적인 사익편취 수단으로 지적해 현 정부에서 강력한 규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사안으로 주요 기업들도 정부의 압박에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의 합병을 통해 에이치솔루션의 한화시스템 지분이 14.5%로 낮아져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이치솔루션은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25%), 삼남 김동선 씨(25%)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자산 5조원 이상인 대기업 총수 일가가 비상장사 지분 20% 이상(상장사는 30% 이상)을 보유한 계열사에 내부거래를 통해 연 200억원(혹은 전체 매출의 12%) 이상 일감을 몰아주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한화 S&C의 경우 2016년 매출 3641억원 중 70.6%인 2570억원이 내부거래를 통해 나왔다. 특히 한화그룹은 지분 추가 매각 후 에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