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여느 때보다 긴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앞두고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제에 주목하면 고민이 줄어든다. 구강 건강은 단순한 치아 관리를 넘어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위생용품은 매일 사용하는 만큼 선물 받았을 때 가장 유용하게 느껴지는 품목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구강케어 제품을 선물할 땐 세대별로 다른 입 속 건강 고민을 겨냥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세심한 배려를 전하는 것이 핵심. 잇몸질환 케어 전문 브랜드 검가드와 함께 세대별 흔한 구강 문제와 이를 보완하는 성분을 짚어봤다. 찬 음료에 찌릿! 2030세대도 시린 이 안전하지 않아 시린 이는 연령 증가에 따라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 세대에서도 시린 이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식습관이다. 탕후루, 요거트 아이스크림, 크루키 등 당과 산도가 높은 디저트는 치아 법랑질을 약화시킨다. 탄산음료나 커피 같은 산성 음료 역시 치아 표면을 녹여 시린 증상을 유발한다. 밤늦게 자주 야식을 먹으면 치아가 회복할 시간이 부족해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디즈니+ 드라마 '북극성' 속 배우 전지현의 대사로 인해 한중 누리꾼들이 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문제가 된 극 중 대사는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 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이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중국을 모욕했다"고 큰 반발이 터져 나왔고,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과 시계 등의 광고가 중단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물론 중국 누리꾼들이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는 건 자유"라고 전했다. 하지만 서 교수는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기에 또 훔쳐봤다는 것이 들통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은 남의 콘텐츠를 먼저 도둑질했으면서 어떠한 부끄러움도 없이 생트집만 잡고 있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누리꾼들이 대사의 문제제기를 하고자 했다면 해당 대사를 내보낸 제작사나 디즈니+ 측에 항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야말로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이 큰 두려움을 갖는다"며 "물불 안 가리고 K콘텐츠 '흠집내기'에만 열을 올리고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국립수목원, 대한민국 육군과 함께 DMZ(비무장지대) 산림 훼손지 복원에 나섰다. 효성은 23일 강원도 양구군 민통선 내 6·25 전사자 유해 발굴지에서 ‘DMZ 산림 훼손지 복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남진오 육군 제21사단장, 서흥원 양구군수 등 주요 인사와 ㈜효성,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의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효성화학이 국립수목원과 ‘DMZ 산림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 MOU’를 체결한 후, 그룹 차원으로 활동을 확대해 추진한 첫 실행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양구수목원에서 DMZ 생태계의 가치를 배우고, 식재 현장에서는 김의털, 꿀풀, 기린초 등 7종의 토종 자생식물 약 2만4,500본을 유해 발굴로 훼손된 600㎡ 부지에 심으며 복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 양구군은 휴전선 최북단의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한반도의 배꼽’이라 불릴 만큼 전략적 요충지다. 현재는 안보와 생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이번 식재 활동은 유해 발굴로 훼손된 땅을 회복하고 DMZ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상징적 의미
[KJtimes=김봄내 기자]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3일(현지 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고 유럽 전역에 대해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법인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현대차(체코) 등 관계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갖추게 됐으며, 유럽 영업을 총괄하는 런던지점, 독일법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동부 유럽 지역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해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 물류 허브로 자리 잡고 있고, 약 4000만 명의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투자 친화적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또한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전초 기지로도 부상하고 있어, 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리테일, 기업금융 등의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브로츠와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특허청과 함께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자제품 체험 교육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발달장애 학생 대상 사립 특수학교 ‘다니엘학교’에서 소속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발명 및 접근성 주제의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3월 LG전자와 특허청이 체결한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LG전자의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연계해 구성됐다. △세상을 바꾼 발명품 사례 △스마트 가로등의 센서 기술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법 등을 다뤄, 전자제품 체험 교육의 기회가 적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제품 발명 사례를 배우고 작동 원리와 올바른 사용법까지 익히도록 도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아동·청소년 누구나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체험형 교육이며,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교육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균등한 창의·발명
[KJtimes=김지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순자산이 총 25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운용자산은 254조원이다. 이는 국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다. 2006년 국내에서 'TIGER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現 Global X Canada)'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現 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와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KJtimes=정소영 기자]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제조소에서 생산된 녹용절편을 구매해 자사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충남제약(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위치한충남제약은 무허가 시설에서 제조된 녹용절편을 들여와 자체 포장단위로 포장한 뒤 ‘충남녹용’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했다. 해당 제품은 제조일로부터 36개월의 사용기한을 두고 있으며, 모든 제조번호가 회수 대상이다. ◆무허가 의약품 유통 적발...소비자 안전 위해 강력한 행정 조치 문제가 된 제품은 9월 19일자로 회수·폐기 명령이 내려졌다. 이번 조치는 무허가 의약품의 유통을 근절하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행정 조치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보관·사용하지 말고 즉시 판매처에 반품해야 한다”며 “관련 문의는 경인지방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담당자 장택용)로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번 사건으로 의약품 제조·판매 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제약사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무허가 제조소에서 생산된 녹용절편 대규모 유통 앞서…
[영상=김지아 기자] [KJtimes TV=김지아 기자] 신영증권이 이상하다. 내부 임원과 고위급 간부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불공정주식거래를 했는데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더욱이 이들은 투자책임자였는데도 감봉에 그치는 처벌을 했다는 점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다. 더욱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은 이들의 행위가 불공정 주식거래를 넘어 회사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배임에 해당하고 있는데도 상식밖의 가벼운(?) 처벌만 했다는 점이다. 불공정주식거래를 한 임원은 A 이사와 B 부장이다. 투자책임자였던 이들은 2021년 7월 15일 에이올코리아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신영증권이 지불한 에이올코리아 주당 매입금액은 59만5800원이며 모두 80억원 규모(1만3428주)를 투자했다. 반면 에에올코리아 투자담당자였던 A 이사는 신영증권이 투자하기 한달 전인 2021년 6월 아내인 C 씨 이름으로 구주 800주를 주당 35만원에 매입했다. 신영증권이 체결한 주당 매입금액보다 24만5800원 싸게 사들인 것이다. 게다가 A 이사는 이듬해인 1월 자신이 담당했던 투자회사인 에이올코리아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브레이크 시스템의 기계적 신뢰성에 더해, 운전자의 일반적이지 않은 가속 상황에 능동 대처하는 첨단 안전 보조 기술 적용으로 안전운전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고도화된 전자제어 기술 기반의 첨단 안전 보조 사양을 도입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이중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순간 브레이크액의 유압(압력)이 브레이크 캘리퍼로 전달돼 차량을 제동시키는 단순하면서도 신뢰성 높은 기계적 원리로 작동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브레이크 시스템의 정확한 작동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해 운전자들이 브레이크의 특성과 사용법을 확실히 이해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브레이크 시스템은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이 진공 부스터를 통해 증폭된 후 마스터 실린더를 거쳐 유압으로 전환되고, 이 유압이 브레이크 튜브를 따라 각 바퀴의 캘리퍼로 이동해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 로터에 밀착시키면서 차량을 감속하거나 정지시킨다. 최
[KJtimes=김봄내 기자] LG AI연구원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London Stock Exchange Group)은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EXAONE Business Intelligence)’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토드 하트만 데이터 및 피드 그룹 총괄(Todd Hartmann, Group Head of Data & Feeds), 이보 데커스 유럽·중동·아프리카 영업 그룹 총괄(Ivo Dekkers, Group Head of Sales – EMEA, Data & Analytics), 사이먼 유든 퀀트 및 데이터 총괄(Simon Youdon, Head of Real Time, Quant and Economic Data), 앤드류 파이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총괄(Andrew Fyffe, Head of Sales, APAC)을 비롯한 LSEG 경영진과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 이화영 AI사업개발부문장 등 LG AI연구원 경영진이 참석했다. 토드 하트만 LSEG 데이터 및 피드 그룹 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중공업이 765kV 초고압변압기, 800kV 초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미국 765kV 초고압 송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총 2,000억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AI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향후 10년간 25%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총 100개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2개 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I)홈 플랫폼인 LG 씽큐와 스마트TV 플랫폼 웹OS(webOS) 등에 적용하고 있는 UX(사용자 경험) 등이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발표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부문과 콘셉트 부문에서도 각각 35개, 1개씩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등이, 콘셉트 부문에서는 LG전자 사내독립기업인 마이테이스트컴퍼니가 수상했다. LG전자는 미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에서도 16개 본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IDEA까지 수상하며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이와 함께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LG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과 LG AI 심볼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초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LG전자는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3
[KJtimes=김지아 기자] 신영증권이 이상하다. 내부 임원과 고위급 간부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불공정주식거래를 했는데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더욱이 이들은 투자책임자였는데도 감봉에 그치는 처벌을 했다는 점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다. 더욱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은 이들의 행위가 불공정 주식거래를 넘어 회사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배임에 해당하고 있는데도 상식밖의 가벼운(?) 처벌만 했다는 점이다. ◆투자책임자가 '내부정보' 활용…아내 이름으로 주식매입 불공정주식거래를 한 임원은 A 이사와 B 부장이다. 투자책임자였던 이들은 2021년 7월 15일 에이올코리아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신영증권이 지불한 에이올코리아 주당 매입금액은 59만5800원이며 모두 80억원 규모(1만3428주)를 투자했다. 반면 에에올코리아 투자담당자였던 A 이사는 신영증권이 투자하기 한달 전인 2021년 6월 아내인 C 씨 이름으로 구주 800주를 주당 35만원에 매입했다. 신영증권이 체결한 주당 매입금액보다 24만5800원 싸게 사들인 것이다. 게다가 A 이사는 이듬해인 1월 자신이 담당했던 투자회사인 에이올코리아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지금까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약령시 일대에서 유통된 녹용 제품들이 무허가 제조나 제조 관리 규정 위반으로 무더기로 적발돼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8일 명보제약(주), 건향제약(주), 유진통상 등 7개 업체에 대해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 대부분은 무허가 의약품 제조소에서 생산된 녹용절편을 사들여 자사 제품인 것처럼 포장·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업체는 제조 변경허가를 받지 않은 채 수년간 제품을 생산하면서 제조 관련 서류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명보제약 가장 심각한 위반 "소비자 피해 가능성 제일 커" 가장 심각한 사례는명보제약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년 동안 무허가 제조소에서 생산된 녹용절편을 구매해 ‘명보녹용’ 제품으로 포장·판매했다. 장기간 불법 행위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대표적 중대 위반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건향제약 역시 2022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건향녹용’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진통상과 주연도 무허가 제조소 제품을 들
[KJtimes=정소영 기자]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살인이나 폭력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단체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2022년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성능검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단지의 32%가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아파트 3곳 중 1곳이 최소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한 셈이다. ◆기준 미달에도 준공 "건설사 책임 방치"…표본조사 2% "전수조사 의무화 필요"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성능검사를 받은 19개 단지 중 6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검사 단지 9곳 중 4곳(44%)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고, 올해도 7곳 중 2곳(29%)이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경실련은 “더 큰 문제는 기준 미달 판정을 받고도 그대로 준공된 단지가 존재한다는 점이다”며 “영양동부 단지는 중량충격음이 기준치를 넘겼음에도 재검사 없이 준공됐으며, 서울 서초의 한 단지는 보완 시공 후에도 기준을 초과했지만 추가 조치 없이 사용승인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