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하루 늦게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다. 7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분석 결과 북한이 발사한 2발의 발사체를 단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판단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오전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발사체 2발을 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군사 기술이 향상되고 있으며 일본, 한국,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잇따라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분석했다. NHK는 "이와야 방위상이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동아시아 전체의 위협'이라고 지적하며 미국, 한국과 연대해 대응해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일본 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잇고 있다. 7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68.75포인트(0.33%) 하락한 2만516.5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전일 대비 0.70포인트(0.05%) 상승한 1499.93을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한 광영자치단체가 악화된 한일관계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구제 대책 마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돗토리(鳥取)현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히라이 신지(平井伸治) 지사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와 경제, 관광 등에 대해 거론하던 중 "경제변동 대책의 긴급 융자 대상에 이번 한일관계 긴장에 따른 현상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라이 지사는 "관광이라든지 그러한 산업계, 상공업계통 등에서 영향이 보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대책을 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43%의 융자 이율로 2억8000만엔(약 32억원)까지 융자 상한을 두는 융자제도가 있는데, 이번 현상(사안)에도 이를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자금은 '지역경제 변동대책 자금'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히라이 지사는 긴급 융자의 구체적인 적용 대상 등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히라이 지사는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의 관광객 유치도 추진하겠다"며 "한국이 우리의 '톱'(top) 손님이지만 그 이외 손님의 개척에도 지금 상황을 주시하면서 부양책을 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Jtimes=권찬숙 기자]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도서국 방문에 나선다. 이는 외무상으로써 32년 만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중국을 겨냥한 견제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지난 5일 피지를 방문, 현재 팔라우에 머물러 있다. 이어 오는 9일까지 미크로네시아, 마셜제도도 찾을 예정이다. 특히 고노 외무상은 피지의 한 대학 강연에서 "최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도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고노 외무상의 태평양 도서국 방문에 대해 "중국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일환으로 도서국에 대한 경제 원조에 힘을 들이고 있어서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향후 태평양 도서국 정책에 관한 방향성'을 정리하고 현지 공항과 항만, 통신 등 인프라 지원에 대처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는 게 요미우리 분석이다. 한편, 앞서 경제산업성은 이날 한국을 수출관리 상의 일반포괄허가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KJtimes=권찬숙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한국을 수출 우대 조치가 적용되는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법령을 7일 공표한 것과 관련, 경제보복이나 대항 조치가 아니란 점을 재차 주장했다. 7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에 관한 한국의 반발에 대해 "안보의 관점에서 수출관리제도를 적절히 실시하는데 필요한 운용의 재검토로, 한일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도한 게 아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수출관리 제도는 무기 등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수출할 때 등에 부적절한 용도로 이용되지 않도록 심사를 행하는 제도"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적 틀에 기초해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 대한 이번 조치는 우대 조치의 철회"라며 "다른 아시아 국가·지역과 같은 대우로 되돌리는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 후에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국제 사회에 '보복 조치가 아니다'고 주장하는 선전전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란 보도가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수출 규제 강화와 관련, 조만간 본격적으로 국제사회를 향해 '안전보장상의 조치로, 보복 의사는 전혀 없다'는 설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정치적인 동기에 기초한 부당한 수출 규제'라는 한국 정부 논리에 반론을 펴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또 통신은 "한국이 일본 조치 부당성을 호소해 국제 여론을 제편으로 만들면서 일본을 견제하려 하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줄다리기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외무성을 중심으로 국제회의나 양자 회담 자리에서 한일 갈등 상황과 관련한 일본의 입장을 각 나라에 설명해 자국에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를 위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양자 회담 시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며 특히 미국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미국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경제산업성이 7일 한국을 수출관리 상의 일반포괄허가 대상인 이른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일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것이다. 7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관보에서 "수출무역관리령의 일부를 개정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개정안은 공포 후 21일이 경과한 날(28일)로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 등이 군사전용이 가능한 규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경우 28일부터 3년간 유효한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는 등 수출 절차가 까다로워 진다. 또 비규제(일반) 품목은 일본 정부가 무기개발 등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별도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폐지하면서 그간 사용하던 수출 상대국 분류체계를 변경한다고도 발표했다. 일본은 군사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물품이나 기술을 자국 기업이 수출할 때 승인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상대국을 이른바 '백색국가'로 분류하고 우대해 왔다. 일본의 '백색국가'에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 외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대형 예술제인 '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가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 것과 관련,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시 작가 및 기획자들은 물론 트리엔날레 작가들도 비판 성명을 내는 등 정치 개입과 극우 세력 협박에 대한 강력한 거센 비판을 쏟아 내고 있다. 6일 트리엔날레 참가 작가 72명은 "일부 정치가에 의한 전시, 상영, 공연에 대한 폭력적 개입과 (전시장) 폐쇄로 몰아세우는 협박과 공갈에 우리들은 강하게 반대해 항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열린 공공의 장이어야 할 전시장의 전시가 폐쇄된 것은 작품을 볼 기회를 빼앗아 활발한 논의를 막는 것"이라며 "작품을 보는 다양한 감상 방식이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들은 참가하는 전시회에 대한 정치 개입과 협박이 행해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석유를 사용해 테러하겠다고 예고하는 등의 협박에 강하게 항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객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절대적인 조건"이라며 "그(안전 확보) 뒤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회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60만명 안팎이 관람하는 일본 최
[KJtimes=김현수 기자]북한은 일본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은 징용 배상 문제를 매개로 한 일본의 경제보복 강행 이후 연일 각종 대내외 매체를 통해 아베 정권을 비난하며 과거청산 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일제가 감행한 조선인 강제징용범죄'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일본의 과거사 부정 태도에 대해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고 철면피하게 놀아대고 있지만, 반인륜범죄는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지워지지 않으며 은폐한다고 하여 무마될 수 없다"며 "반인륜적 범죄로 얼룩진 과거 죄악'에 대해 진정으로 머리 숙여 사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일제의 강제징용 참상에 대해 "끌어간 조선사람들을 일제는 인간으로 대하지 않았으며 극악한 노예노동을 강요했다"며 "걸핏하면 채찍과 곤봉, 곡괭이 채에 얻어맞으며 일을 해야 했고 생매장당해야 했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지난시기 감행된 저들의 강제징용 사실을 가려보려고 온갖 오그랑수(꼼수)를 다 쓰고 있다"며 "후안무치한 나라, 도덕적으로 저열한 나라"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신문은 거듭 "일본 반동들의 뻔뻔스러운 망동은 국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가해 기업의 국내 자산이 압류됐다는 법원 결정문을 전해받고도 가해 기업에 송달하지 않고 반송했다. 6일 강제동원 피해자 대리인단은 일본 외무성이 법원행정처가 지난 1월25일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에 송달해달라며 발송한 해외송달요청서를 지난달 19일 반송했다고 밝혔다. 이 해외송달요청서에는 1월 대구지법 포항지원이 PNR의 주식을 압류한 결정문이 포함됐다. PNR은 포스코와 일본제철이 합작한 회사다. 법원행정처가 7월25일 수령한 반송 서류에는 아무런 반송 사유가 적혀 있지 않았다고 대리인단은 전했다. 대리인단은 "일본 외무성의 이런 행위가 한·일 양국이 가입한 '민사 또는 상사의 재판상 및 재판 외 문서의 해외송달에 관한 헤이그협약'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헤이그협약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법원행정처에서 해외송달요청서를 수령하면 증명서를 작성하고, 송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증명서에 그 이유를 명시해야 한다.대리인단은 "이 같은 의무 위반과는 별도로, 일본 정부가 송달을 거부할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헤이그협약은 '자국의 주권 또는 안보를 침해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송달을 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6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34.98 포인트(0.65%) 하락한 2만585.31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일 대비 전일 대비 6.65포인트(0.44%) 내린 1499.23을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6일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일본)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날아온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이 알려진 뒤 방위성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쏜 이번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는 것이 일본 정부 견해라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고,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북한 정보대책실을 중심으로 정보 수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차례에 걸쳐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회의를 열고, 북한 정세 대응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회의에는 아베 총리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이와야 방위상이 참석했다. 이날 NSC는 자민당의 이인자인 니카이 도시히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악화된 한일 갈등에 대해 국가간 약속에 대한 신뢰의 문제란 주장을 또 펼쳤다. 6일 아베 총리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74주년을 맞아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희생자 위령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킬지에 관한 신뢰의 문제"라며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하면서 국제조약을 깨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국제조약을 깨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청구권) 협정을 먼저 제대로 지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한국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 정부가 대응조치를 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연차총회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문) 대통령 참석이 결정됐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아베 총리가 지난 2일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빼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각의(국무회의)에서 처리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제품이 공개됐다. 일본에서 시제품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통신·전자기기 종합업체 NEC는 5일 지바(千葉)현 아비코(我孫子)시 사업장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제품을 선보였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프로펠러 4개를 갖춘 이 시제품은 길이 3.9m, 폭 3.7m, 높이 1.3m에 중량은 148㎏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를 탄소섬유로 만들었다. 언론에 처음 공개된 시연 행사에서 드론 형태의 시제품은 사람이 타지 않고 물건도 싣지 않은 상태로 무선 조종에 의해 3m가량 수직으로 떠올랐다가 수분간 체공한 뒤 착륙했다. NEC는 시제기로 자율비행과 위치파악 등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2023년쯤 물류 수송에서 먼저 실용화한다는 목표다. 이후 2025년경부터 사람을 태우고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NEC가 시제기를 만들었지만 향후의 기체 개발은 젊은 기술자들로 구성된 단체인 '카티베이터'(CARTIVATOR)가 이끌게 된다. NEC는 도요타자동차 등 다른 스폰서 기업과 함께 이 단체의 기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하늘은 나는 자동차는 에어버스와 우버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와 일본 양국 시민사회가 전 세계의 핵발전과 핵무기 철폐를 촉구했다. 6일 아시아공동행동(AWC)한국위원회·AWC일본연락회의 등 10개 시민단체(단체)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74주기인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의 역사, 죽음의 역사를 끝내자"고 주장했다. 한국과 일본 히로시마에서 동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투하된 지 74년이 흘렀음에도 인류는 여전히 핵을 놓지 못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전 지구적 핵발전과 핵무기 철폐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전 세계의 핵 마피아 세력은 핵발전과 핵무기를 늘려왔지만, 그간 벌어진 핵발전소 사고는 인간이 핵을 통제할 수 없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며 "핵 폐기 운동에 전 세계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을 향해 "후쿠시마 핵폭발 사고 8년이 지났지만, 지속해서 방사능이 누출돼 일본 전역이 오염되고 있는데도 이 와중에 중단됐던 핵발전소를 속속 재가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아시아 전쟁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보상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아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