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이 전자와 디스플레이, 화학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2000명이 넘는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27일 LG그룹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LG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LG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2100명 수준이다. 이번 공채에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상사[001120], 서브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인적성 검사는 한번만 치르면 된다. 채용절차는 주로 '서류-LG 웨이핏 테스트(Way Fit Test·인성검사) 및 적성검사-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오는 10월 10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호텔은 28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를 마무리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총 8억500만 달러다. 다음 달 15∼16일께 '롯데 뉴욕 팰리스'로 이름을 바꾸고 현판식을 열 계획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한 후에도 영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하는 상태"라며 "호텔내부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새로 단장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5월 29일 더 뉴욕 팰리스 호텔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 5일 운영 법인을 설립했다. 맨해튼 매디슨애비뉴에 있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55층 건물로, 객실 909개, 연회장 23개를 갖춘 뉴욕의 대표 호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타워층은 6성급으로, 그 외 층은 5성급 호텔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롯데 뉴욕 팰리스는 다음 달 하순 UN…
[KJtimes=김봄내 기자]합병을 앞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을 모두 보유한 국민연금기금과 KCC가 최근 주가 급락으로 1조5000억원의 평가손실을 냈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힘을 실어준 국민연금과 KCC는 최근 2개월간 두 종목에서 1조4969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국민연금과 KCC는 삼성물산 지분을 각각 11.61%, 5.96% 보유고 있다. 또 제일모직 보유 지분율은 국민연금 5.04%, KCC 10.19%이다. 2개월 전과 비교한 삼성물산 주식평가액을 보면 국민연금은 1조2202억원에서 8304억원으로 3898억원(31.9%) 감소했으며 KCC는 2955억원(40.9%)이나 줄어들었다. 제일모직 보유 주식 가치도 국민연금은 1조1794억원에서 9109억원으로 2685억원(22.8%) 줄었고, KCC도 2조3000억원대에서 1조8000억원대로 5431억원(22.8%) 감소했다. 결국 국민연금이 투자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 중 65
[KJtimes=김봄내 기자]사면복권된 후 곧바로 경영일선에 뛰어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잰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선친인 최종현 회장의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 업무용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출국한다. 그가 첫 글로벌 경영현장으로 선택한 곳은 중국, 대만 등 중화권 핵심 거점이다. 이는 한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크고 SK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확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만우 SK그룹 PR팀 부사장은 “최태원 회장은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 사업현장에 머물며 굵직한 해외 사업들에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공언할 만큼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서 “앞으로 국가경제 활성화, SK의 위기극복 및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
[KJtimes=최태우 기자]“경제가 활성화되고 많은 일자리가 생기는 창조경제가 광양창조경제센터를 통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이곳을 소재·부품과 에너지·환경 분야의 창조경제 거점으로 만들어가자.”김진일 포스코 사장의 일성이다. 김 사장은 25일 전남 광양에 창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포스코 창조경제센터’를 신설하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현재 포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간 자율형으로 창조경제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창조경제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포스코에 따르면 광양창조경제센터는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디어 창업지원 허브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한 우수 벤처기업 지원 등을 커
[KJtimes=김봄내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5일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과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을 소재로 한 우표를 26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정본부는 주요 경제단체에서 추천한 경제 분야 인물 12인을 대상으로 각계 인사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탁월한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받은 두 인물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정주영 전 회장이 출생한 지 100년, 이병철 전 회장이 출생한 지 105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우정본부는 밝혔다. 정 전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조선·자동차 산업에서 높은 개척 정신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육성했으며, 이 전 회장은 과감한 반도체 투자 등으로 정보기술(IT) 분야의 발전 기틀을 마련해 국가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대 그룹이 지난 2010년 이후 5년여간 인수·합병(MA)을 통해 늘린 계열사가 10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A에 제일 적극적으로 나선 그룹은 롯데로, 이 기간 인수·합병으로 늘어난 계열사 수가 19곳으로 가장 많았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0대 그룹 계열사는 총 592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10년 이후 MA로 추가된 계열사는 98곳으로, 전체 계열사의 16.6%를 차지했다. MA를 통한 신규 계열사 수는 2011년 25곳에서 2013년 5곳으로 급감했다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 작년에는 14곳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는 7월 말까지만 19곳을 기록해 최근 MA가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그룹은 2010년 이후 MA를 통해 계열사 81곳 가운데 바이더웨이, 현대정보기술, 롯데하이마트, 현대로지스틱스 등 19곳을 계열사로 추가했다. 현재 롯데그룹 계열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홀딩스 주총 후 국내외에서 잇단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신 회장은 귀국 하루 만에 계열사들을 잇달아 찾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해외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그는 이날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 내 BR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BR은 천연고무보다 내열성·내마모성·내수성 등이 우수해 타이어와 내충격성 폴리스티렌 등으로 사용되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능성 소재로 통한다.이날 준공식에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타케시타 미치오 우베그룹 회장, 미야우치 타카히사 미쓰비시 상사 화학부문 대표이사, 다또 모하마드 칼릿 노르딘 말레이시아 조후바루주 수상 등이 신 회장과 같이 했다.BR공장의 정
[KJtimes=김봄내 기자]주식시장 폭락으로 '1조원 클럽' 주식부호들의 보유 지분가치가 한 주간 5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예인 주식 부자들의 보유 주식가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주식자산 1조원 이상인 주식 갑부 22명의 상장사 지분가치는 총 64조60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의 합계 69조천930억원과 비교해 5조2891억원(7.6%) 감소한 액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자산은 이 기간 10조6262억원에서 10조4132억원으로 2130억원(2.0%) 줄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화장품주의 급락 탓에 지분가치가 10조8522억원에서 9조5394억원으로 1조3128억원(12.1%) 급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5220억원(6.6%) 줄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856억원(2.0%) 감소했다. 최태
[KJtimes=서민규 기자]재계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에 발맞춰 대대적인 채용 확대 방침을 내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복권 등 정부의 경제 살리기 기조에 화답하기 위한 의지다. 그러나 이를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재계가 단지 생색내기식의 채용 확대책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재계 일각에선 정부가 등을 떠미는데 뭐라도 내놔야 하지 않느냐는 항변도 있다. 재계가 생색내기용으로 대책을 내놨든, 정부가 등을 떠밀어 어쩔 수 없는 대책을 내놨든, 이른바 ‘칠포’ 세대로 불리는 청년구직자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는 미흡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재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20만개 일자리를 2017년까지 창출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더불어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인 사면복권을 단행하고 재계의 동참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에 이어 SK와 두산이 내수 진작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의 주력 계열사 SK텔레콤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LTE 와이파이 모뎀 임대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SK네트웍스 산하 워커힐 면세점은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5~10% 할인, 할인 쿠폰 제공, 입점 고객에게 SKT 와이파이 이용권 및 카지노 3만원권 행운칩 증정을 한다. 아울러 국산 베스트 상품 및 인기 키즈 상품들로 구성된 워커힐 단독 기획 패키지 상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K네트웍스 패션 사업 부문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직영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캘빈클라인, 스티브J요니P, SJYP 등 패션 브랜드를 10% 할인
[KJtimes=김봄내 기자]“그동안 대한상의는 다각도로 소통 노력을 펼쳐 왔다. 여전히 이해가 엇갈리고 좁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더 많은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그 소통의 중심에 계속해서 대한상의가 자리하겠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3월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2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박 회장은 그동안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현실에 담았고 성과 또한 확연히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두산그룹 회장인 박 회장은 취임 초기에 경제계와 정치권 사이의 ‘채널 만들기’에 주력해 소통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3년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5단체와 여야 원내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뿐만 아니다. 여야 정책위의장을 상의로 초청해 강연을 열기도 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잇따라 방문해 현장…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방한한 토마스 바흐(62·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바흐 위원장 일행을 전날 저녁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초청해 2시간여 동안 만찬을 함께 하며 스포츠 마케팅 분야와 삼성의 올림픽 후원 활동 등에 대해 환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바흐 위원장과의 이번 회동을 통해 스포츠계의 폭넓은 현안을 논의함에 따라 IOC 위원인 부친 이건희 삼성 회장을 대신해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대외적 위상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바흐 IOC위원장바흐 위원장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바흐 위원장은 전날 오전 입국해 조
[KJtimes=김봄내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승무원 김도희씨 소송에 이어 박창진 사무장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도 각하해달라는 내용의 서면(motion to dismiss)을 20일 미국 법원에 제출했다. 박 사무장은 지난달 24일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반복적으로 욕설하고 폭행해 공황장애 등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미국 뉴욕주 퀸스카운티 법원에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면을 통해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에서 진행하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훨씬 편리한 한국 법정이 있기에 '불편한 법정의 원칙'에 따라 각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사건 당사자가 모두 한국인이고, 관련 자료와 증거 또한 모두 한국어로 작성됐기에 한국 법원에서 재판받는 게 마땅하다는 논리다. 아울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아버지인 고 이맹희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감염우려 때문에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지 못했지만 입관식과 발인 직전 두 차례에 걸쳐 입관실(시신안치실)을 찾아 장자로서의 도리를 다했다. 2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아버지의 시신이 운구된 지난 17일 오후 8시5분경 입관식 후반부에 참석했다. 또 발인 전인 19일 오후 11시 30분경 다시 한 번 시신 안치실을 찾아 아버지와 영원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관을 봉인하기 전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 회장의 눈시울은 점점 붉어졌고 관이 끝내 닫히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크게 오열했다고 전해진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약 17분이 흐른 뒤 그는 입관실을 빠져 암병동 입원실로 향했다.이 회장은 발인일 전날인 19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