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지속적인 규제 완화와 제도개선에 노력하겠다. 아울러 소비자보호 관련 규제가 여전히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 김덕수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의 일성이다. 김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연구와 조사기능을 강화하고 여신금융사의 자금조달여건을 개선하겠다. 회원사 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협회의 공적기능 정착에 노력하겠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회장으로서 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하며 여신금융협회 임직원에게 “여신금융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회원사의 성장발전을 지원하며 신뢰받는 협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2000년 이후 신격호 그룹 총괄회장과 10여 건의 부동산 매매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상사, 대홍기획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신 총괄회장 소유 부동산 11건, 187만6천78㎡(면적합계에서 롯데상사 매입 송현리 등지의 땅 제외)를 사들였다. 매입금액 기준으로는 651억원어치(롯데장학재단 부산동 땅 제외)다. 롯데제과가 2000년 9월 경기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소재 1천453㎡ 규모의 땅을 73억원에 매입했다. 롯데 주요 계열사들은 2002년과 2003년 집중적으로 충북 충주시 부지와 경기 오산시 땅을 신 총괄회장에게서 매입했다. 롯데칠성은 2002년 9월 충북 충주시 목행동 소재 1만732㎡ 규모 부동산을 10억원에 매입하고서 한 달 뒤 경기 오산시 부산동의 2천950㎡ 부지를 약 8억원에 사들였다. 같은 시기에 롯데제과는 충북 충주 목행동 소재 5천466㎡ 부지를 7억원에, 경기 오산 부산동 4천138㎡ 땅을 11억원에 사들였다. 롯데상사는 2000년 12월 경남
[KJtimes=서민규 기자]“세계 최대의 규모와 첨단 시설을 갖춘 항공엔진 테스트시설 완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최고의 엔진 테스트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을 찾은 조 회장은 인천 항공엔진정비센터 1단계 사업인 항공엔진테스트시설(ETC, Engine Test Cell) 완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사실 이날 기념행사는 의미가 깊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항공엔진 테스트시설이 국내에 선을 보이는 게 그 이유다. 대한항공과 세계적인 엔진 제작사 프랫 앤 휘트니(Pratt Whitney)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가 주최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아이에이티㈜(Incheon Aviation Tech Co. LTD)는 대한항공이 90%, 프랫 앤 휘트니사가 10%씩 투자해 2010년 12월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항공기 엔진의 분해‧조립‧부품수리 및 성능시험 등의 엔진 관련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상용항공기 엔진 전문수리업체(MRO : Mainten
[KJtimes=이지훈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과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을 다시 맡게 됐다. IATA 집행위원회는 협회의 활동 방향 설정, 산하기관 감독 등의 역할을 하는 정책 심의·의결 기구로 전 세계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선출된 3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전략정책위원회는 집행위원회 위원 중 별도로 뽑힌 11명으로 이뤄졌으며 협회의 주요 전략과 세부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결정한다. 3일 대한항공에 따라면 조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IATA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8번째,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2번째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30여년 넘게 대한항공을 이끌어온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국제 항공업계에서 한국과 대한항공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전날인 2일 프랑스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한불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 자리에서 “1992년 한불최고경영자클럽 설립 이래 24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양국 교역액이 약 4배 증가하
[KJtimes=김봄내 기자]“케냐는 우수 기업환경을 토대로 5% 후반대의 높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2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케냐에 진출해 있는데 투자 보장, 이중과세 방지 협정이 발효되면 더 많은 활약이 있을 것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의 일성이다. 박 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 코트라(KOTRA), 케냐상공회의소(KNCCI)와 공동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케냐를 대표하는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참석,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 기간 활동이 없었던 한·케냐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복원해 사절단파견, 인력 양성 등을 정례화하자. 케냐가 주도하고 있는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 6개국과 한국 기업 간에 채널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도 고려해 봐야 한다. 양국 상의가 의견을 수렴해 나가자.” 박 회장은 ‘한·케냐 민간 경제협력위원회’ 재개와 동아프리카 경제공동체와 한국 기업 간 채널 신설을 제안했다. 이 같은…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16일 금감원과 재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 회장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본인 소유 주식을 그룹 임직원 명의 차명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국세청 조사를 받고 실명 전환했다는 게 그 이유다.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 세무조사 과정에서 구학서 고문 등 신세계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이 회장의 주식을 발견하고 그룹 계열사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그룹에 산재해 있던 차명 주식을 찾아냈다. 신세계그룹은 이에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임직원 차명으로 돼 있던 이마트 25만8499주, 신세계 9만1296주, 신세계푸드 2만9938주 등이 이 회장 실명 보유 주식으로 전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금감원은 지난달 제재심의실이 이명희 회장과 구학서 고문의 공시 의무 위반 사안을 심의해 경고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지분이 전체의 1% 미만인 데다 차명 보관에 그치고 내부자 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등에 이용되지는 않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 공시 위반 중 검찰 고발 대상 등 중요한 사안은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안건으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2012년 이후 5년째다. 이에 따라 재계 안팎의 관심은 그 목적에 쏠리는 분위기다. 18일 재계와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주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300여명을 만났다. 그리고 회사 기술 혁신 현황과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7개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한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참석한 인재들과 함께 2시간가량 만찬을 하며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눴다. 그런가 하면 행사가 끝난 뒤에는 3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배웅하는 등 인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 구 회장이 이처럼 미국행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재를 찾기 위함에 있다. 실제 구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빠짐없이 국내와 미국에서 열리는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그러면서 RD 인재들을 만나고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 RD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주식부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내부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시선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20%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이뤘음에도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은 오히려 2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난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선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특수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대기업이 과실을 사회에 나누는 데는 인색하고 내부 잇속 챙기기에만 바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업계에선 무엇보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기부금 총액은 서 회장의 현금배당 액수보다도 적다는 점에서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390원,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13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55.7%, 아모레퍼시픽 지분 10.72%를 보유한 서 회장은 총 257억원(보통주 기준)의 현금배당을 받게 됐다. 서 회장의 장녀 서민정(25)씨는 특히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도 10억원에 달하는 현금배당을 받았다. 현재 업계 일각에선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는 상식적인
[KJtimes=김봄내 기자]‘미스터 피자’라는 그룹 대표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불구속 입건됨에 따라 세간의 관심이 그 배경에 쏠리는 분위기다. 현재 정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경비원 폭행으로 경찰은 폭행행위 영상을 확인했다는 입장인 반면 정 회장은 몸싸움 수준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식당이 입점한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정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의 혐의는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이 건물 경비원 황모(58)씨의 뺨을 두 차례 때렸다는 것이다. 사건은 정 회장이 개점을 앞둔 MPK그룹 소유 A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건물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건물 경비원들이 이미 문을 닫으면서 시작됐다. 정 회장은 건물 출입문이 잠겨 있어 경비원을 불렀고 얼마 뒤 경비원 황씨가 사과를 하기 위해 A식당을 찾아오자 폭행을 그는 화를 내며 황씨의 뺨 부위를 두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밤 10시가 되면 정문을 닫는 것이 원칙이라 셔터를 내린 것임에도 뺨을 맞는 등 모욕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조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놓고 싸움을 시작한 이후 최소 50억원이 넘는 사재를 털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용은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과 언론 홍보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이 보유 주식 등 자산이 많기는 하지만 경영권 분쟁이 아니었으면 엉뚱한 제 3자에게 쓰지 않고 아낄 수 있었던 비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SDJ코퍼레이션(회사명 에스디제이)은 지난 25일 신동주 전 부회장 개인으로부터 11억4000만원을 추가로 차입했다. 상환 기일은 2018년 11월 9일까지이며 명목은 회사 운영자금이고 이자율은 0%이다. SDJ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신 전 부회장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경영권 탈환’ 활동을 펼치기 위해 자신 이름의 앞 글자를 따 세운 회사다. 그는 이 회사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신 전 부회장은 사재를 털어 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등기상 SDJ의 업종은 전자·생활제품 무역업·도소매 등으로 기재돼있지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이유로 재원을 전적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두산그룹 ‘박정원號’가 닻을 올렸다. 이에 따라 재계 안팎의 관심은 유동성 위기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두산그룹의 행보에 모아지는 분위기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또 고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이기도 하다. 박두병 회장의 부친인 박승직 창업주부터 따지면 두산가 4세에 해당한다. 실제 재계 일각에선 승계를 두고 내홍이 일었던 다른 대기업들과 달리 두산은 무리 없이 박정원 회장이 이어받아 부담을 덜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두산그룹을 계속 괴롭혀온 유동성 위기 문제를 올해 해결하느냐에 그의 경영 능력이 평가받게 될 것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들린다. 박정원 ㈜두산 지주 부문 회장은 28일부터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며 업무를 시작한다.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해 왔던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박용만 전 회장에 이어 두산그룹 총수에 오르며 오너 4세 경영 시대를 여는 것이다. 재계 일각에선 오는 5월 개시하는 ㈜두산의 면세점 사업이 그의 역량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두산은 5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울 동대문에 있는 두산타워 빌딩을 면세점 매장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5일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의 판도가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업구조 변화와 경쟁 양상을 정확히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에게 이같은 경영 전략을 밝혔다. 구 회장은 "전통 제조업은 중국 등 신흥국의 강한 도전에 직면했고 세계 곳곳의 혁신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며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 회장은 우선 경쟁력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세상의 변화에 주목하고 우리의 역량을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을 본 자동차 부품, 신에너지 분야 등에서는 투자와 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선점하고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자회사들이 계획하고 있는 차별화된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그는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1일 경남 창원에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박 회장의 이번 방문은 그룹 회장직 승계를 앞두고 경남센터 개소 후 1년간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두산그룹이 지원하는 경남센터는 오는 4월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 지원정책이 많은데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센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센터는 ▲ 메카트로닉스(중소·벤처기업육성) ▲ 물산업(해수담수화 국산화 업체 육성) ▲ 항노화 산업(창업 및 판로개척 지원)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지난 한해 67개 업체를 지원했다. 특히 두산[000150]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인재 육성에도 앞장서 퇴직임원 경영 멘토링, 고용일자리 사업본부 구축, 창원대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 과정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용만 회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두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그룹회장직을 큰 조카인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에게 승계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농협중앙회 새 사령탑에 오른 김병원 신임 회장. 김 회장은 5번째로 민선 농협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앞으로 4년간 농협중앙회를 진두지휘한다. “위기 극복을 위해 농협중앙회 개혁과 농축협의 균형 있는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구현하고 임기 내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가 도래하도록 힘쓰겠다.” 14일 제23대 농협중앙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의 포부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농협’으로 발전하기 위해 창조경제 농심(農心)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으로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 설립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리 농업·농촌은 농업인구 감소, 농가소득 정체, 인구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앙회 재무상황도 날로 나빠지는 등 농협은 창립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 놓였다.” 김 회장의 지적이다. 그는 이런 냉혹한 현실은 농협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강도 높은 개혁과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척결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원 회장은 “스마트팜 육성과 6차산업화 등 농업의 경제 가치를…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6년을 탄탄한 내실과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11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48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배포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자동차 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계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주총에서 현대자동차는 투명한 기업경영의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선포하고 주주 권익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의 주요 내용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한층 더 명확히 함으로써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동시에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의 균형 있는 권익증진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이 헌장은 특히 이사회 내 주주 권익보호 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의 구성과 역할, 활동 방향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현대차 투명경영위원회는 4인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기구다.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 시 주주의 권익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