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소셜 커머스 쿠팡(대표 김범석)은 자사의 6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거래액이 1037억 원으로 업계 최초로 월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쿠팡은 지난 2010년 8월에 인터넷 판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3년도 안 돼 월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쿠팡 관계자는 "국내에서 오픈마켓을 제외하고 출시 3년 이내에 월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라며 "쿠팡의 경우 판매 제품 종류가 평균 4000개미만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쿠팡은 서비스 개시 이후 매년 2배에 가까운 속도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5월 이후에는 월간 단위 흑자 기조를 굳히는 등 질적인 성장도 이뤄냈다는 평가다.6월 기준 월 PC기준 월 방문자 수는 945만 명이며, 회원 수는 약 2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쿠팡 김범석 대표는 "월 거래액 1000억 돌
[kjtimes=정병철 대기자]구인회 회장은 국내 최초 민간 기업 소유 9홀 골프장을 완성하는 쾌거를 맛보았다.구 회장은 골프이외 다른 스포츠에도 남다른 소질이 있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한 구 회장은 보통학교 시절 축구선수로도 활약을 했다. 구 회장은 효성물산 조홍제 회장과는 보통학교 시절부터 축구로 우의를 다졌다. 그러나 각각 경영 최고 일선의 장이 된 후로는 둘은 골프를 치며 우의를 다졌다. 구 회장은 경영을 아는 사업가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골프를 아는 진정한 골퍼였다. 구 회장은 뇌종양이라는 암에 걸려 일본서 치료를 받았지만 효험을 보지 못했다. 구 회장은 이 병이 큰 병인 줄도 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나머지 일본에 가서 한 번쯤 종합 진찰은 받아보라는 주변의 권유도 듣지 않았다.그런데 구 회장은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자고 권유를 하면…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3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가치가 상반기에 2조5000억여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명의 총수가 주가 하락의 쓴맛을 봤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 매출을 기준으로 30대 그룹의 총수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연초 대비 6월말 주식평가액이 오른 총수는 9명에 그쳤다고 5일 밝혔다.이들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32조6735억원에서 6월말에는 30조1067억원으로 7.9% 감소해 2조5668억원 가량이 사라졌다. 이들이 가진 개별 주식종목은 86개인데 이중 56개 종목의 6월말 주가가 1월초때보다 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말 1분기 평가 때는 주식평가액이 연초 대비 17명 올랐지만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30명중 25명이나 주식평가액이 감소했다.이는 1분기보다 2분기의 시장상황이 어려웠다는 의
[kjtimes=이지훈 기자]검찰이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에서 김 전 사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또 김 전 사장의 서울 성동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과 이메일,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의 구체적인 혐의사실을 확인해줄 수는 없지만 한수원 거래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라면서 "원전 부품과 관련된 비리는 현재 확인된 게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2007년 4월부터 한수원 사장을 맡아 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 지난해 5월까지 재직했다.이 기간에 JS전선의 제어 케이블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과 직결되
(사진 = 로고스 필름) [KJtimes=유병철 기자] 주원-문채원-주상욱 등 KBS2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 배우들의 열정 충만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첫 대본 연습을 진행한 것. 지난달 9일 KBS 별관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주원-문채원-주상욱-김민서-천호진-곽도원-나영희-정만식-엄현경-윤봉길 등 ‘굿 닥터’의 출연자들이 모두 참석해 드라마의 첫 출발을 알리는 상견례를 가졌다. 3시간이 넘도록 대본 연습이 계속됐지만 배우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정적으로 대본을 읽어가며 ‘굿 닥터’에 대한 열혈 기세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주원-문채원-주상욱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드러내듯 메디컬 드라마에 등장하는 어렵고 난해한 의학 용
[kjtimes=이지훈 기자]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패러다임이 바뀐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동부하이텍 등 대기업 5개 사와 주성엔지니어링, 원익, 엘지실트론, 톱텍, 탑엔지니어링, 뉴옵틱스, 메카로닉스 등 중소·중견기업 15개 사, 연구기관 2곳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 생태계 협약식'을 열었다.기존 협력틀이 납품단가 후려치기나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고 중소기업의 애로를 풀어주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협력업체 간 기술로드맵 공유와 유휴특허 무상이전, 공동 연구개발(RD)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다.특히 삼성전자와…
[kjtimes=이지훈 기자]CJ푸드빌이 2년 만에 새 외식사업을 전개한다. 음식점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고 나서 첫 신규출점이기도 하다.CJ푸드빌은 4일 한식 샐러드바 형식의 '계절밥상' 1호점을 판교 아브뉴프랑에 열었다고 밝혔다.농가에서 공급받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70여종의 한식 요리를 샐러드 뷔페 형식으로 제공, 중소 농가와 상생·한식문화 확산을 함께 추구한다는 방침이다.메뉴에는 쌈, 밥, 밑반찬을 비롯해 고추장 삼겹살 등 그릴과 철판요리, 주먹밥, 면, 즉석요리, 디저트가 포함됐다.푸드빌이 새 외식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2011년 7월 제일제면소와 빕스버거를 론칭한 이후 2년만이다.특히 외식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되고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회사 측은 "계절밥상은 오래전부터 준비한 사업이기 때문에 출점 제한 이전에 이미…
[kjtimes=김봄내 기자]대통령선거에 후보로 나섰던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섬유업체인 한솔섬유의 사장으로 옮겼다.4일 산업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 1일자로 한솔섬유의 사장을 맡아 새로운 기업경영 인생을 시작했다.문 전 대표를 사장으로 영입한 한솔섬유는 니트 위주의 섬유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회사이다. 현재 주요 바이어로는 콜스(KOHL'S), 월마트(Walmart), 갭(GAP), 올드 네이비(OLD NAVY), 짐보리(GYMBOREE), 리복(Reebok) 등이 있다.1992년 설립됐으며 서울 본사에 900명, 해외법인에 4만1000명의 직원이 있다.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솔섬유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749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했다. 한솔제지, 한솔케미칼 등을 계열사로 둔 한솔그룹과는 무관하다.한솔섬유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과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출시 두 달만에 판매량 2000만대(공급 기준)를 넘어섰다.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출시된 갤럭시S4가 6월말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2000만대 이상 팔렸다.출시 한 달만인 5월 말에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점을 고려하면 출시 이후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높은 판매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전작인 갤럭시S3가 2000만대 팔리는 데 걸렸던 시간이 100일인 것과 견줘보면 갤럭시S4의 판매 속도가 전작보다 약 1.7배 빠른 셈이다.갤럭시S4의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만큼 삼성전자의 내부 목표치로 알려진 판매량 1억대 달성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이 제품이 1억대 이상 팔리면 단일 제품으로는 첫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작인 갤럭시S3는 60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은 계열사간 내부 거래를 축소하고 해당 물량을 중소기업을 포함한 외부 기업에 개방하기로 했다.대기업의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물류, SI(시스템통합), 광고, 건설 등 4개 부문에 걸쳐 연간 총 3500억원 규모의 일감을 나눌 계획이다.부문별로 보면 물류 1550억원, SI 500억원, 광고 400억원, 건설 1050억 원 등이다.물류 분야에서는 롯데로지스틱스에 발주한 그룹내 유화사들의 국내외 물류 물량을 전액 경쟁 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광고 분야에서는 대표 계열사들의 광고·전단 제작을 계열사에 맡기지 않고 경쟁 입찰로 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대홍기획이 맡은 롯데백화점 TV 광고와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등 일부 제품 광고 제작 기회가 중소기업에 돌아가게 된다. 롯데백화점의 전단 제작에도 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롯데그룹은 특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20년 이내 설립된 기업중 500대 기업으로 도약한 독립회사는 13개에 불과한 반면 33개 재벌그룹은 72개사를 500대 기업에 진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기업경영 평가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기업의 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93년 이후 설립되거나 대기업에 인수돼 500대 기업으로 급성장한 기업은 총 119개에 달했다.이중 대기업 그룹 계열과 외자투자기업, 공기업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독립적으로 창업해 500대 기업에 입성한 회사는 NHN,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넥슨코리아, 성동조선해양, 뉴옵틱스, 모뉴엘, 하이호금속, 파트론, 유라코퍼레이션, 지오영, 케이피아이씨코포레이션, 디아이디 13개사뿐이었다. 전체의 10.9%다.설립된 지 10년 이내 기업으로는 총 30개 기업이 500대 기업으로 도약했지만, 이중…
[kjtimes=김봄내 기자]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장기 저성장 추세에 맞춘 전면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신 대표는 최근 사내게시판에 올린 'CEO메시지'에서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어느 때에도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선제 대응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신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소비 시장은 계속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유통업태 간 끊임없는 시장잠식으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과거 위기들이 '소나기'였다면 지금의 위기는 '장마'"라면서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근본적 체질의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이어 "소나기는 처마 밑에서 피할 수 있지만 이제는 우산을 쓰고 비옷을 준비하며 걸
[kjtimes=정병철 대기자]구인회 회장은 일찍 골프장 사업에도 눈을 떠 국내 최초로 자가 시설로 골프장을 만든 장본인이다. 구 회장은 호남정유 여수단지 안에 9홀이긴 하지만 국내 최초로 기업 단지에 골프장을 세웠다.이 9홀 코스는 서울컨트리, 부산, 한양 다음으로 만들어진 유서 깊은 골프장으로 기업 단지 내에 골프장이 들어섰다 해서 당시 대단한 화제였다. 구 회장은 우리나라 남서해안 끝에 골프장을 왜 만들었을까. 자신이 이곳에서 골프를 치면서 많은 기업인과 사교를 하기 위해 서울과 떨어진 구석진 이곳에 골프장을 만든 것은 아니다.구 회장은 여수 호남정유 단지에 골프장을 만든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정유공장 사업은 지금의 원자력 사업 못지않은 국가 핵심 사업 이다. 이 사업은 국내 기술진 보다 외국 기술진에 의해 사업이 리드된다. 외국서 온…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팬택 스마트폰 판매에 나섰다.1일 삼성전자와 팬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국의 삼성 모바일 제품 대리점인 삼성리빙프라자 내 삼성모바일샵에 '베가 존'을 설치해 이날부터 베가 아이언과 베가 넘버6, 베가R3 등 제품을 진열·판매한다.이번 양사의 협력은 팬택의 먼저 요청하고, 삼성전자가 상생 협력이라는 차원에서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22일 팬택에 530억원의 지분 투자를 통해 정보기술(IT) 분야 상생 협력 모델을 선보인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이번 협력으로 팬택은 삼성 유통망을 활용해 그동안 약하다고 평가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판매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휴대전화와 액세서리를 유통하는 자회사 라츠 매장을 20여개 보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유통망 규모가…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에서 개인 재산 1조원이 넘는 '1조원 클럽' 안에 드는 거부는 모두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스스로 기업을 일궈 부를 쌓은 '자수성가형' 부자는 6명에 달했다.1일 재벌닷컴이 국내 400대 부자들의 개인 재산을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3조원에 육박하는 재산으로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등 상장사와 삼성에버랜드 등 비상장사 주식, 배당금, 이태원 소재 주택과 지방 소재 부동산 등을 합친 재산이 12조834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8220억원으로 2위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조8650억원으로 3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3조4840억원으로 4위였다.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1조659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2740억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