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구 소련 체르보빌 원자력발전소(원전) 사고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으면서 인류는 원전이 높은 생산성과 효율 그리고 편리성을 제공하지만 단 한 번의 오판이나 실수 또는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재앙과 맞닥뜨릴 수 있다는 두려움과 공포에 직면하게 됐다. 두원전 사고 모두 인재(人災)였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향후 언제 어디서든 원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됐다. 이에 <KJtimes>는 국내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풍력발전 사업자와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허와 실을 연속 기획으로 집중 조명했다.<펀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인구밀도 대비 원전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석유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자원을 대체할 원전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접한 이후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수력 등) 분야가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탈(脫)원전 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른바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분류되는 신
[KJtimes=김봄내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겨울철 수두 환자 증가에 따라 학부모, 교사의 감염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수두 환자는 금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주간 환자발생 수가 10월 초(40주, 10.27.~11.2.) 1,023명에서 12월 초(49주, 12.1.~12.7.) 2,161명까지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은 일정에 맞춰 적기 접종을 하고,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미 접종 시 조속히 접종하며,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판정된 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원‧등교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유행기간 동안 보육시설과 학교에서 수두 예방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수두 집단발생 학교는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단체행사 등 모임을 자제하고, 자연환기 및 소독제를 이용한 청소 등 환경관리를 실시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에
[KJtimes=이지훈 기자]이달 말부터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 구간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를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26회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와 급행전철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 수요가 많은 금정역에도 급행전철이 신규 정차한다. 운행 구간도 현행 용산·서울역∼병점·천안·신창역에서 청량리역∼용산·서울역∼천안·신창역으로 연장, 일원화한다. 그동안 수도권 남부의 장거리 출퇴근 수요가 많음에도 대피선 부족 등 여건의 한계로 경부선 광역전철의 급행 확대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2018년 7월부터 금천구청역과 군포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등 시설개량을 추진해 올해 9월 준공하고 급행열차의 운행횟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급행전철의 운행 간격은 평균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기존에는 운행 간격이 16∼114분으로 제각각이었지만 앞으로는 30분 간격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 급행전철 운행구간을 연장함에 따라 시청과 종로3가, 동대문 등 서울 도심의 주요역에서도 급
[KJtimes=이지훈 기자]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신규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을 위한 예비 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외부평가위원회 평가 의견 등을 고려해 토스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와 함께 신청서를 낸 소소스마트뱅크와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예비 인가를 받지 못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지배구조와 자본 안정성 문제로 고배를 마셨으나 재도전 끝에 예비 인가를 받았다.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지배구조·자본 안정성 문제를 해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을 주주로 끌어들여 지배구조 안정성을 높였고, 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인식되는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지난달 전환우선주로 전환해 자본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받으면 인터넷 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더해 모두 3곳으로 늘어나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증권가에서 최근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완화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한편에서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내년 1분기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 교보증권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완화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원/달러 환율 안정화가 이어지면 국내 증시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미중 관세 부과 우려와 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해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국내 증시 회복과 원/달러 환율 안정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내년 1분기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글로벌 교역량의 더딘 회복과 약한 민간수요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연간 2%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의 경우 심리 지표 및 기업 이익
[KJtimes=김승훈 기자]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Micro Moblity, 단거리 이동 수단)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1인 가구 소비 트렌드와 경제현상이 맞물린 공유경제 확산으로 전동킥보드 시장이 성장세다. 저렴한 이용료에 접근성까지 좋아 '마이크로 모빌리티'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중이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을 의미한다.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 대표적이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국내 시장은 매년 급성장 추세다. 한국교통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마이크로 모빌리티 판매량은 6만5000대였지만 지난해는 7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이 시장이 오는 2022년 20만~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전동 킥보드 시장은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이용료가 분당 100~200원으로 가성비가 좋은데다 택시로 이용하기 애매한 근거리 활용 ‘편의성’을 무기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쑥쑥 크는 전동 킥보드 시장, 전세계적 확산 가속화 공유 킥보드 시장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제 2년여가 넘었을 만큼 걸음마 단계기만 성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엑스포 주제 공모전에서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62편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이홍준 대전마케팅공사 전시기획팀장의 '평화발전을 위한 가교', 중앙대 김나영 씨 외 3명의 '미래를 향한 여정, 한배를 탄 인류를 위한 나침반'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부산대 류예빈씨의 '인간의 회복탄력, 평화 속 진보'와 부산대 나다현씨 외 1명의 '평화와 공존'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협력:세계를 위한, 미래인류를 위한'과 '인간을 위한 변화, 지구를 위한 변화'라는 주제는 각각 입선작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내년 2월 열리는 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법인 전환 창립총회에서 발표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교수들은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뽑았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올해의 사자성어'를 놓고 교수 1천4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347명(33%·복수응답 허용)이 공명지조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명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이다. 이 새의 한 머리는 낮에, 다른 머리는 밤에 각각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다른 머리가 이를 질투했다. 다른 머리가 화가 난 나머지 어느 날 독이든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결국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됐다. 서로가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공명지조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적으로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며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쪽이 사라지면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한국 사회에 대해 안타까움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국도77호선 영광-해제 도로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18일 17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 도로는 ‘12년 9월 착공 이후 7년여 동안 사업비 1,628억 원을 투입해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2차로 도로(폭 11.5m)를 신설 또는 확장 건설했다. 특히,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국도77호선의 미 개통 구간인 함평만을 횡단하는 칠산대교(해상교량, L=1.82km)를 포함하고 있어, 무안군과 영광군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상교량인 칠산대교의 개통으로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까지 육로로 우회하던 거리를 대폭 단축*함으로서, 영광과 무안, 함평이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 운행거리 59km(62km→ 3km), 운행시간 65분(70분→5분) 단축 또한, 교통편의 향상, 물류비 절감은 물론이고, 전남지역의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연계되어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
[KJtimes=이지훈 기자]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88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13, 29, 38, 39,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21억89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0명으로 각 5천858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338명으로 150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1만4천19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90만7천477명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CTS제주방송(지사장 오동환) 전속 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정우)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제주대학교 허대식 교수의 지휘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A Christmas Festival)',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 ‘주기도문(The Lord's Prayer), ‘푸니쿨라(Funiculli Funiculla)’등 대중들이 평소에 자주 들었던 찬양과 클래식을 비롯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며, 테너 김성배 와 소프라노 고예진이 특별출연하여 아름다운 하모니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장애·비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우누스오케스트라’ 와 70여 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성지유스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통해, 음악을 향한 다음세대들의 꿈과 열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CTS 감경철 회장은 “CTS제주방송은 도내 기독교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7년 연속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면서 “특별히 다음세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꿈과 희망을 더 키워가는 기회가 되기를…
[KJtimes=이지훈 기자]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차들이 미처 사고를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추돌하면서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또 6∼7대의 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께 진압했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 구미 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날 새벽 이 일대는 1㎜가량 비가 내렸고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어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30대 아버지가 굶주림을 참지 못해 10대 아들과 함께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치다가 적발됐지만 잘못을 뉘우치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게 됐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에 따르면 이달 10일 오후 4시께 A(34)씨와 아들 B(12)군이 인천시 중구 한 마트에서 우유와 사과 6개 등 식료품 1만원어치를 훔치다가 마트 직원에게 적발됐다. 마트 대표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가 눈물을 흘리며 사정을 설명하고 잘못을 뉘우치자 처벌 의사를 철회했다. A씨는 당뇨와 갑상선 질환 등 지병이 악화하면서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임대주택에서 6개월간 요양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굶주림을 참지 못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자의 사정이 알려지자 주변의 도움이 이어졌다. 마트에 출동했던 경찰은 이들 부자를 인근 식당으로 데려가 국밥을 대접했다. 마트에서 이들 부자의 사정을 듣던 한 시민은 해당 식당을 찾아 A씨에게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경찰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 행정복지센터는 A씨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주기로 했다. B군에게는 무료급식 카드를 지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전남 담양군은 제3회 담양산타축제가 29일까지 담양읍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담양산타축제가 열리는 담양읍 중앙공원에는 기존에 설치된 벤치에 감성 문구를 담은 스토리텔링 형 경관조명과 플라스틱 박스를 재활용한 대형 산타, 크리스마스 카드 포토존, 수목 조명 트리 등 성탄 느낌이 가득한 정원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마켓이 열리고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메타프로방스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산타 조형물, 사랑의 열쇠길, 대형트리 터널이 설치된다. 메타프로방스 각 상가도 상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에 맞게 꾸민다. 담양읍 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지역 상가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담양군은 기대한다. 담양산타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연말과 겨울 여행도 담양으로 올 수 있도록 담양다움의 겨울 이미지를 살린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축제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축제 기간 담양읍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켓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 이에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고,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故 구자경 명예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장남으로, 1925년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서 태어났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 초기이던 1950년 스물 다섯의 나이에 모기업인 락희화학공업주식회사에 입사해 명예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은퇴할 때까지 45년간 기업 경영에 전념하며 원칙 중심의 합리적 경영으로 LG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고 명예롭게 은퇴한 ‘참 경영인’이었다. LG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62세를 일기로 1969년 12월 31일 타계함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45세가 되던 1970년 1월 9일 LG그룹의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공장에서 20년간 생산현장을 지키다 서울로 근무지가 바뀐 지 불과 1년 수 개월 만에 부친의 유고로 마음의 준비 없이 회장 자리에 오른 구 명예회장은 이후 두 차례의 석유파동과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