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통일부가 11일 ‘김일성 가면 응원’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통일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제하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일축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과 닮은 가면을 쓴 채 응원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북한 응원단이 대놓고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한다. 여기를 평양올림픽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호구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평양올림픽의 말로를 본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일성의 청년시절 사진을 올리며 응원단이 쓴 가면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이 9일 방남한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은 9∼11일 2박3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한다. 이들은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0일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와 11일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도 관람할 가능성이 있다. 고위급 대표단은 방남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따로 면담할 가능성도 있으며, 개막식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의견을 나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전날 고위급 대표단의 명단을 통보했지만 어떤 경로로 방남할 지는 알리지 않았다. 이들이 어떤 루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북한은 응원단은 육로, 예술단은 만경봉 92호를 이용한 해로, 스키 선수단 등은 우리측 전세기를 이용한 항공편으로 방남했다. 고위급대표단은 경의선 육로나 항공편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KJtimes=김봄내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대표단 단원으로 방남한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은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다. 또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과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도 대표단 단원으로 포함됐다. 통일부는 7일 오후 북한이 이같은 고위급대표단 단원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이프가드’를 승인한 것은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돼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로 석탄을 수출했는데 이 석탄이 다시 한국과 일본으로 운반됐다는 외신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의 외화 유치 행보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에 한국이 찬물을 끼얹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지난 26일 파리‧런던,모스코바 등 세 곳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로 수출한 석탄이 한국과 일본으로 보내졌는데 이는 유엔의 제재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산 석탄을 운반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서구의 한 해운회사와 이 과정을 확인하고 있는 미국 보안 소식통이 “비밀스런 공산주의 국가(북한)는 러시아 항구인 나호드카와 홀크스크로 세 번이나 석탄을 선적한 후 한국이나 일본으로 가는 배에 실었다”고 밝힌 내용을 전했다. 또 “작년 10월 해당 화물이 일본과 한국에 각각 도착했고, 이러한 석탄 거래에 대해 미국 보안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인 24일 지지자들은 다양한 생일 축하 이벤트를 마련한데 대해 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정각에 '평화올림픽'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들자는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이벤트 시각은 오전 10시부터지만 아침 일찍부터 '평화올림픽'은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번이 66번째 생일인 점에 착안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6천600원'을 릴레이 후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 팬카페에는 문 대통령의 애칭 '이니'를 딴 '해피이니데이 릴레이후원'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당에 '6천600원'을 후원했다는 '인증샷'들이 올라왔다. 다른 팬 카페 회원들은 온라인을 벗어나 이날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등 전국 18곳에서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번개모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서울 노원·광화문·종로3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건대입구·여의도·고속터미널·잠실·천호·가산디지털단지 등 10개 지하철 역사에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准將) 진급자 56명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한다. 수여 대상자는 육군 41명, 해군 7명(해병 1명 포함), 공군 8명이며 가족도 동석한다. 문 대통령은 육군, 여군(육군 소속), 해군, 공군 대표 1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할 예정이다. 동반 가족에게는 꽃다발을 증정하며, 특별히 모친과 자녀에게는 목도리를 추가로 선물한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과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의미한다. 삼정검은 애초 삼정도(三精刀)로 불렸는데, 1983년 처음 제작돼 1985년까지 대통령이 재가한 장성 직위자 또는 기관장에게만 수여했다. 1986년부터 전 장성에게 수여됐고, 1987년부터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도를 수여하는 전통이 자리 잡았다. 그러던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5년 전통검의 형태를 고려해 삼정도를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당시 장성과 영관급 장교의 의견을 수렴해 '삼정'이라는 명칭은 그대로 살리되, 전통 사인검(四寅劍)을 본따 외날의 도(刀) 형태에서 양날의 검(劍) 형태로 변경하기로 하고 2007년부터 현재와 같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는 지난 2015년 12월 이뤄진 한일 양국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일본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한 10억 엔은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되, 기금 처리는 향후 일본과 협의하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을 발표했다. 강 장관은 "피해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2015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문제해결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장관은 "2015년 합의가 양국 간에 공식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이를 감안하여 우리 정부는 동 합의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에 대해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다만 일본이 스스로 국제보편 기준에 따라 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명예 ·존엄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한결같이 바라시는 것은 자발적이고 진정한 사과"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출연한 화해
[KJtimes=이지훈 기자]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남북은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50분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간의 수석대표 접촉을 했다. 남북이 앞서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진행한 회담 전체회의는 오전 11시 5분 종결됐다. 우리 대표단은 조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북측 대표단은 리 위원장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 5명이다. 남북은 이날 고위급회담을 열고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8일 자신이 지난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고개를 숙인 사진을 놓고 '굴욕외교'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례적인 인사'라며 일축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를 작은 나라, 중국을 대국이라며 알현·조공외교를 해 국격을 손상한 세력들이 외국 원수를 만나 의례적인 목례를 한 것을 굴욕외교 운운하다니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베 총리와의 북핵 회담은 대한민국에 유익한 한미일 동맹을 강화할 계가가 됐다는 것을 굳이 외면하고, 스틸 사진 한 장으로 한국당의 북핵외교를 폄하하려는 좌파들의 책동은 그들의 선전·선동술"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잔꾀가 가히 놀랍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도 그 정도의 목례를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어 "일제시대 징용에 끌려갔다 온 아버님을 둔 사람, 지문 날인을 거부하고 일본에 입국한 사람, 위안부 문제를 당당하게 말한 사람을 친일 운운하는 알현·조공세력을 보면서 아연실색한다"며 "반성하고 자성해 실추된 국격이나 되찾으라"고 촉구했다. 북핵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4일 일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행사를 취재하던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외교가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재 기자가 얻어맞도록 하는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보호한다는 것이냐"며 "국민 자존심이 시퍼렇게 멍들었다는 것을 직시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정부 대표단의 현장 대응은 대체 뭐냐"며 "때린 사람은 중국 경호원은 아니고 공안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이라고 해명하고 설명한 것이 거의 전부가 아니냐. 맞은 사람들이 시설 좋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홍보하며 덮자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특히 "이번 사건은 향후 외교를 중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발 갈가리 찢어진 자존심을 한 조각이라도 찾아서 돌아와야 한다"며 "(문 대통령은) 돌아옴과 동시에 (강경화) 외교장관과 (노영민) 주중대사를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방문한 데 대해 "원자력발전소 수주와 (UAE
[KJtimes=김봄내 기자]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낮 완다문화주점(구 소피텔 호텔) 7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간담회에는 중국 내 67개 지역한인회 및 6개 지역연합회를 포괄하는 한인단체인 중국한국인회 회장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5명, 11쌍의 한중 다문화 부부, 혁신창업가 등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김진성 지사의 아들 김세룡씨, 김동진 지사의 딸 김연령씨 및 손자 김과씨, 김산 지사의 아들 고영광씨 및 손자 고우원씨가 참석했다. 국내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한중 다문화 연예인 부부인 추자현·우효광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혁신창업가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수학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쿠얼키의 조봉한 대표와 인공지능 석션기 제조사 엘메카의 강정길 대표가 포함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 차원에서 25일 주한외교단, 미군 관계자, 상공인 등 국내 주요 외국 인사들과 함께 올림픽 경기 시설을 둘러본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림픽 기간 주요 운송수단이 될 KTX 경강선을 직접 시승하고, 올림픽 개·폐회식장과 주요 경기장을 시찰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주한 외국인들이 관련 준비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올림픽 기간 본국에서 오는 주요 인사들의 방한을 준비하는 주한외교단이 다수 참석해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이 참가해 평화롭고 안전한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한 한미간 긴밀한 협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한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이번이 7번째로 1993년 7월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여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여 분간 국회 연설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한 축인 한미 동맹 관계 전반에 대해 평가하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전세계적 수준의 위협 증대를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는 국회의원 외에 주한 외교사절단 등 550여 명이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10여 분간 정세균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과 환담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비무장지대(DMZ)를 깜짝 방문하려다가 날씨 문제로 발길을 되돌렸다.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미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DMZ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따로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목적지를 거의 눈앞에 두고 날씨 탓에 착륙을 포기하고 서울로 되돌아왔다. DMZ 인근에는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마일(1.6㎞)에 불과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군과 비밀경호국은 착륙하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대통령은 DMZ를 방문하지 못해 실망했으며 매우 낙담했다"고 전했다. 당초 백악관은 일정상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공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며 깜짝 방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양국 정상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차를 나눠 마시며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6월 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난 두 사람은 청와대 내부를 산책하며 양국 정상 못지않은 돈독한 우의를 다진다. 두 사람은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시각인 오후 2시 45분부터 약 20분간 청와대 본관 1층에 있는 영부인 접견실에서 환담을 진행한다. 김 여사는 환담을 마치고 나서 접견실 옆의 무궁화실에 들러서 벽에 걸린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부인들의 존영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오후 3시 5분께 본관을 출발해 소정원을 함께 걸으며 청와대의 가을 풍경을 함께 감상한다. 김 여사는 소정원에 있는 불로문(不老門)의 유래를 비롯해 다양한 야생화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오후 3시 50분께 상춘재로 들어가 정상회담이 끝날 때까지 약 25분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모란도 10폭 병풍 앞에 놓인 테이블에서 두 사람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