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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제주서 글로벌 신입사원 하계수련회 개최

국내외 글로벌 신입사원 427명 참가 …글로벌마인드 및 애사심 키워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국내외 신입사원 427명을 대상으로 한 하계수련대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상·하반기 신입사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서로 교류하며 단합심과 애사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매년 여름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는 국내 신입사원들 뿐 아니라 글로벌 법인의 신입사원들도 이 행사에 참여해왔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모비스만의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행사는 한라산 정상 등반, 해변체육대회, 비빔밥 만들기와 같이 신입사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대표이사인 전호석 사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임원진도 제주도를 찾아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며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전호석 사장은 신입사원들과의 벽을 허물고자 마련한 대담자리에서 “신입사원의 패기와 열정을 간직해 현대모비스의 미래를 일궈나갈 기둥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중국법인 신입사원 왕 핑(28)은 “이번 하계수련대회를 통해 한국 문화, 그리고 무엇보다 현대모비스의 인재중심경영철학에 대해 몸소 체험하며 느낄 수 있었다”며 “돌아가면 법인의 팀원들에게도 이번 행사를 통해 체득한 한국문화와 기업정서를 전파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현대모비스 본사 ERP팀의 손지윤 사원(28)도 “하계수련대회에서 모비스라는 이름 아래 세계 각지의 동기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며 “다른 많은 회사들도 수련대회를 연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 회사처럼 글로벌한 수련대회는 또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의 애사심과 글로벌 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중국으로의 해외 연수, 일대일 멘토링 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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