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朝鮮は28日、黄海で始まった韓米合同軍事演習について「わが祖国の領海を侵犯する挑発策動に対し、無慈悲な軍事的対応打撃を加える」と脅かした。
朝鮮中央通信によると、朝鮮労働党機関紙「労働新聞」は同日の論評で、「南朝鮮(韓国)を統治するやからとその庇護(ひご)勢力は情勢を一触即発の状況に追い込む軍事的挑発騒動を取りやめるべきだ」と主張した。
また、延坪島への砲撃は「正当な自衛権行使だった」と改めて正当化した上で、「今回の事態から教訓を得ずに再び挑発する場合は、より強い軍事的打撃を免れられないだろう」と強調した。
23日の延坪島砲撃後、韓国に対する北朝鮮の軍事的警告は4日間続いている。
聨合ニュース
한글번역
북한은 서해상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된 28일 "우리 조국의 영해를 침범하는 도발책동에 대해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남조선 통치배들과 그 비호세력은 정세를 일촉즉발의 상태로 몰아가는 일체 군사적 도발소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동신문은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정정당당한 자위권 행사'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만약 그들이 이번 사태에서 교훈을 찾지 않고 또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의 보다 강력한 군사적 타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평도 포격이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