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성물산이 베트남 전력청 산하기관인 TSHPCo(Trung Son Hydropower Company)가 발주한 쭝선(Trung son)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 1420억원 가운데 삼성물산 지분은 60%, 약 856억원이다.
쭝선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부터 서남쪽으로 120㎞ 떨어진 탄호아 주에 높이 84.5m, 폭 513m의 댐과 발전 용량 260㎿의 수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2012년 11월 착공해 58개월 후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수력발전 등 수자원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면서 "현재 동남아·서남아·중남미 등의 수력발전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