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뚜레쥬르가 베트남 1위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했다.
뚜레쥬르는 최근 베트남에 27, 28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매장수에서 경쟁 브랜드들을 추월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베이커리는 현지 브랜드인 ‘킨도 베이커리’로 총 2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밖에 스위트홈, 희람문, 지브럴 등 베트남 브랜드와 싱가포르 브랜드인 브레드톡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뚜레쥬르가 오는 12일 베트남 28호점을 오픈하면 점포 수 기준으로 1위 브랜드로 등극하게 된다.
지난 2일 문을 연 뚜레쥬르 베트남 27호점(Bic C 판도라점)은 호치민 공항 인근 대형 복합쇼핑몰 1층에 총 80평 54석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문을 열었다.
28호점인 ‘Bic C 사비코 점’은 하노이 시에 총 65평 40석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영현 베트남 뚜레쥬르 법인장은 “27, 28호점 모두 베트남의 대형마트인 Bic C마트와의 협력으로 오픈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건물주를 만나면 뚜레쥬르에 대해 한참 설명했지만, 지금은 복합상가나 쇼핑몰을 오픈할 때 서로 유치하려고 연락이 온다”고 브랜드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현지에서 좌석과 테이블이 있는 ‘카페형’ 매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 편안한 서비스,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뚜레쥬르는 올해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글로벌 사업에 더욱 집중해 2013년 동남아 전 지역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하며 ‘동남아시아 베이커리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