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SPC 그룹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3년도 신년식에서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사도 밝혔다.
허 회장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시장에서 파리바게뜨는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동시에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새해 경영 화두로는 '상생경영, 품질 경영, 효율 극대화, 글로벌 경영'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나눔과 상생은 기업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임직원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PC는 이 행사에서 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그룹의 핵심가치인 '행복'을 콘셉트로 지난 68년간 제빵 분야에 매진해 온 전통, 음식문화 창조, 상생 등의 가치를 담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행사 후에는 임직원들이 매일 1000원씩 기부해 마련한 'SPC 행복한 펀드' 2억원을 장애아동 치료·재활 전문 기관인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