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미국 재정절벽 협상 합의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으나 아직은 위험요인이 남아 있다고 KDB대우증권이 2일 지적했다.
대우증권 이승우 윤여삼 서대일 연구원은 “2월 말에 확인해야 할 위험요인이 남아 있다. 1분기 중 미국 경제가 충분한 모멘텀을 나타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 연구원은 “급여세 공제 중단 등 증세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2월 말까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재정지출 감축과 늘어나는 부채에 맞춰 정부부채 한도를 증액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재정절벽 합의 자체는 당연히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위를 열어두는 대응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게 이들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