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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커피시장 진출...기능성 커피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은 녹용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커피믹스 '강글리오 커피'를 오는 28일 출시, 커피믹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00% 아라비카원두를 사용해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뽑아냈으며 몸을 따뜻하게 보(補)해주고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글리오사이드' 성분도 함유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강글리오사이드는 모유, 녹용, 녹골 등에 들어있는 신체기능 유지 활성물질로 한방에서는 '뇌의 기능을 좋게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며 면역력도 높여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은 뉴질랜드산 사슴의 녹골에서 추출한 강글리오사이드를 사용했다. 커피도 일반적인 건조방식과 달리 Zeo-CVD라는 연속 진공건조공법으로 제조해 풍미를 살렸다고 농심은 강조했다.

 

기존의 길쭉한 스틱형 커피믹스 제품과는 달리 사슴이 그려진 네모난 포장으로 라면스프 봉지와 모양새가 비슷하다.

 

농심은 강글리오 커피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믹스커피와 액상커피 등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커피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로써 1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 오랫동안 독과점을 유지해왔던 동서식품 외에 남양유업과 서울우유가 차례로 진출한 이후 농심까지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시장이 형성됐다.

 

농심 제품영업총괄 장민상 전무는 "강글리오사이드가 함유된 분유나 치즈 제품은 있었으나 커피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농심은 강글리오 커피를 시작으로 3년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