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공조 전문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에서 223㎡의 부스를 마련하고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2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의 주력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멀티 시스템인 '멀티 F 맥스'와 '아트 쿨 프리미어' 등이다.

'멀티 F 맥스'는 최대 8개 공간을 자유롭게 냉·난방할 수 있어 중소형 상업용 빌딩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최근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소형 빌딩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가정용과 소형 상업 시설용 에어컨 주력 모델인 '아트 쿨 프리미어'는 북미 최고 에너지효율이 구현된 제품이며 소음도 도서관 수준의 절반으로 줄였다.

이 밖에 개별 공간에서 각각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브이 워터 II 히트 리커버리', 초고층 빌딩용인 '멀티 브이 스페이스', 지난해 출시해 호평받은 '멀티 브이 III' 등 중대형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해 호평받은 초고효율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를 올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