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스마트 피처폰 '렉스' 시리즈를 14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미디어와 협력사 관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조작이 쉬운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이면서도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삼성앱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오페라 미니' 웹브라우저로 인터넷 웹서핑이 가능하며, 삼성전자의 자체 메신저 챗온과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쓸 수 있다.
이 시리즈는 3.5인치 화면에 320만 화소 카메라를 단 렉스90을 비롯해 하드웨어 사양이 조금씩 낮은 렉스80, 렉스70, 렉스60 등 4종류로 나왔다.
휴대전화 한 대에 2개의 유심(USIM, 개인식별모듈)을 꽂을 수 있는 '듀얼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인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의 신흥시장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피처폰과 저가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6억5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