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선정해 발표하는 ‘201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산업별 조사에서 종합물류서비스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산업계 간부진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 등 총 1만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됐다.
사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지난 1930년 설립된 이래 항만하역, 육상운송, 철도운송, 3자물류, 택배, 물류센터 운영, 해상항공복합운송주선, 중량물 운송 등 물류 전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생활서비스 물류인 택배 분야에선 지난해 2억8000만 상자 이상을 운송하며 국민 1인당 연간 5회 이상 이용하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택배부문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CSI)의 고객만족도 1위, 한국표준협회 사용품질지수 1위 업체로 선정되면서 택배서비스 품질을 공인받았다.
뿐만 아니다. 전기 자전거와 전동 카트를 배송에 활용하는 그린 택배, 고속도로 폐도를 활용한 에너지림 조성사업 등 녹색물류 실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반성장 펀드 조성, 택배기사 자녀 장학금 지급, 고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이스터고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 기울이고 있다.
오는 4월 1일 CJ GLS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CJ대한통운은 향후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물류 경쟁력 극대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손관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부문 대표는 “향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하는 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