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팬택은 스마트워치 콘셉제품인 ‘베가 워치’를 공개했다.
팬택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학생 20명들이 스마트폰의 미래를 주제로 디자인하고 제작한 16종의 콘셉트 폰을 이날 선보였다. 콘셉트 폰은 해당 학생들이 11주간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 작업과 같은 리서치, 스케치, 렌더링, 드로잉 단계와 최종 목업(모형)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것이다.
팬택이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1년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올해 10기를 맞이했다.
이날 팬택이 공개한 16종의 콘셉트 폰 중, 미래 스마트폰인 '베가 워치'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상명대 산업디자인학과 김명규(27) 씨가 발표한 베가 워치는 가벼우면서 모양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고무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은 모든 상품기획은 디자인 콘셉트를 잡는 데서 시작한다는 디자인 철학을 갖고 있다"며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나온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팬택 디자인에 늘 신선함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