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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도 손목시계폰? '베가워치' 공개

[kjtimes=김봄내 기자]팬택은 스마트워치 콘셉제품인 ‘베가 워치’를 공개했다.

 

팬택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학생 20명들이 스마트폰의 미래를 주제로 디자인하고 제작한 16종의 콘셉트 폰을 이날 선보였다. 콘셉트 폰은 해당 학생들이 11주간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 작업과 같은 리서치, 스케치, 렌더링, 드로잉 단계와 최종 목업(모형)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것이다.

 

팬택이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1년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올해 10기를 맞이했다.

 

이날 팬택이 공개한 16종의 콘셉트 폰 중, 미래 스마트폰인 '베가 워치'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상명대 산업디자인학과 김명규(27) 씨가 발표한 베가 워치는 가벼우면서 모양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고무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은 모든 상품기획은 디자인 콘셉트를 잡는 데서 시작한다는 디자인 철학을 갖고 있다"며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나온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팬택 디자인에 늘 신선함을 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