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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간편하게 안전하게 다자간 통화하세요”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7일, ‘joyn 그룹통화 서비스’를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joyn(조인)’을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다자간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것.

 

KT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최대 10명의 사용자가 직접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최고 품질의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 서비스 사용요금은 발신자가 가입한 요금제마다의 추가혜택과 통화요율 그대로 각 그룹통화 참여자들이 통화에 참여한 시간 전체를 합산해 그룹통화 발신자에게 과금된다.

 

따라서 발신자가 가입한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성 통화 제공 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가 최근 출시한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모두다 올레’ 이용 고객들은 KT 가입자와의 그룹 통화 시 아무런 요금 부담이 없어 최대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joyn 그룹통화 서비스는 올레마켓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KT 전용 ‘joyn’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통화를 원하는 대상을 초대해 ‘대화방’을 생성한 뒤 채팅창 우측 상단의 ‘그룹 통화키’를 눌러 이용할 수 있다”며 “이때 수신자의 joyn 앱 설치와 가입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든 휴대폰과 유선전화 사용자들과 그룹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고객들이 joyn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joyn을 통한 문자와 채팅, 실시간 영상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