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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더 이상의 속도는 없다”

기가 와이파이 전국 본격 상용화

[kjtimes=김봄내 기자]“더 이상의 속도는 없다.”

 

KT가 기가 와이파이를 상용화함으로써 기존 유선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KT는 28일, 기가 와이파이를 4월말 강남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랜드마크 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부터 광화문 지역을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를 현장에 적용한 바 있다.

 

KT에 따르면 초고속 인터넷망과 결합을 통해 KT 고객들은 1GB(기가바이트)의 고화질 영화도 10여 초면 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유선인터넷 속도가 100Mbps급이기 때문에 10배 이상 속도가 빠른 셈이다.

 

기가 와이파이의 주요 기능으로는 ▲간섭 및 잡음 처리를 통한 안정된 통화품질 제공 ▲원하는 지역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여 커버리지 확대 ▲펨토셀과 WiFi의 이기종간 통화연결 기술로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 ▲홈에서도 가능한 기가급 와이파이 서비스 ▲기존 설치된 20만개 이상의 와이파이와 호환성 제공 등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2011년 중국차이나 모바일사와 홍콩현지에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제공을 통한 글로벌 진출 사례도 보유하고 있다”면서“프리미엄 AP 5000여 대를 일본 소프트뱅크에 수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가급 와이파이도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