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문고 제도 도입은 ‘갑-을 관계’ 논란에 가장 근접한 매입부서에 상생문화를 형성하려는 것이다.”
이마트는 23일, 본부장이 협력회사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신문고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협력회사 고충상담 프로그램을 발전시킨 것.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신문고 제도 실시를 계기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협력회사와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식품본부장을 포함해 식품본부 전체 관리자로 협력회사 고충 해결위원회를 구성했다.
협력회사에 매입본부장, 담당임원 3명, 매입팀장 18명 등 식품본부 팀장 이상 모든 관리자의 이메일을 보내 고충을 직접 접수하도록 했다.
한편 이마트는 신문고 제도 도입이 이마트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