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단돈 5210원이 올 상반기 우리나라 20대들을 뜨겁게 달궜다?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회원 1,615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각 분야 최고의 화제 키워드를 조사한 가운데 1위는 최저시급인 5210원이 뽑혔다.
최저시급 5210원은 전체 가운데 29.7%를 차지하며 ‘정치·경제’분야에서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에 올랐다.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하는 20대들에게 최저시급은 생활과 가장 직결된 이슈였음을 보여준 것이다.
2위는 24.6%의 표를 받은 ‘국정원 게이트’였다. 지난 상반기 내내 정치계의 가장 굵직한 뉴스 중 하나로 오르내린 만큼 20대들의 폭넓은 표를 받았다.
이어 ‘연예병사 폐지’(22.5%)가 3위에 올랐고, ‘북 핵실험’(10.3%), ‘시간제 일자리’(10.2%), ‘대체휴일제 논란’(2.7%) 순으로 이어졌다.
연령별로는 아르바이트 진입 나이인 대학교 1학년 응답자들이 ‘최저시급’에 가장 많은 표(36.7%)를 줬고, 군입대 적정나이대인 대학교 2학년들은 ‘연예병사 폐지’(26.3%)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사회·문화’분야에서는 ‘갑의 횡포’가 1위(28.2%)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지난 상반기 전 산업분야는 물론이고 각종 생활 속에서도 갑을 논쟁이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가 2위(26.5%)에 올랐으며, 특히 갓 20대를 넘긴 대학교 1학년생들에게 사회 분야 최고의 화제(28.4%)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힐링’(18.6%)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