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이랜드그룹이 레저 사업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종합 레저 리조트 베어스타운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랜드그룹은 현재 특급호텔 6곳과 11개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충주 와이키키 호텔을 인수해 중부권 최대 복합 리조트 조성에 나섰고 제주도 테마파크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이어 대구의 프린스호텔과 전주의 코아호텔 등 특급호텔 두 곳도 손에 넣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랜드그룹이 또 베어스타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근 베어스타운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현재 최종 인수가액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곧 낙후한 시설 보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베어스타운 지분 98.8%를 보유한 예지실업의 지분 절반(50%)을 먼저 인수하고 2019년에 나머지(48.8%)를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