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은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명품시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쉐론콘스탄틴, 예거르쿨트르, 브레게,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품시계 브랜드 17개가 총 110여점, 85억원 규모의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1층과 2층에 특설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상품을 비롯해 브랜드별 스페셜 라인, 초고가 컴플리케이션 워치 등을 국내 시계 애호가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다.
롯데백화점은 스위스 시계박람회의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에비뉴엘 워치 컬렉션'을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행사장 1층은 스위스 명품시계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 등 2개 브랜드로만 구성했다.
태그호이어는 가장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손꼽히는 까레라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과 다양한 하반기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브라이틀링은 최근 출시한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컬렉션'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 중에는 국내에 하나 뿐인 ‘벤틀리 B06' 모델의 통골드 버전도 포함돼 있다. 통골드 버전은 케이스부터 시곗줄까지 모두 레드골드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주말에는 스위스 전통의상을 착용한 도우미들이 스위스 초콜릿을 무료로 증정한다.
오명훈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시계 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시계 본고장 스위스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