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서비스와 ㈜유열컴퍼니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의 중국 진출을 위한 공연배급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28일 체결했다. 금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브레멘 음악대를 포함한 ㈜유열컴퍼니에서 제작하는 작품들을 ㈜뮤지컬서비스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배급망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뮤지컬서비스는 ㈜스펠엔터테인먼트 제작의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상해, 항주, 남창, 복건 등 중국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중국 뮤지컬 배급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높은 수요층에 비해 공연관람의 기회가 부족한 중국의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찾던 중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을 의인화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가족관객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프로덕션을 높이 평가하여 본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유열컴퍼니 제작한 작품으로 아이들과 친숙한 네 마리 동물들이 꿈을 찾아 브레멘으로 떠나는 모험담을 담은 독일 그림형제의 동명 동화를 어린이 뮤지컬로 창작한 것이다. 2006년 초연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매해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어린이 뮤지컬 시장에서 최고의 흥행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9년에는 독일 브레멘 주정부 초청공연 및 2011년 중국 상해 국제아동극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현지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서비스는 지난 6월 250여 개의 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과 공연사업 관련하여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11월 6일 중국정부에서 유일하게 인증한 공연관련기관인 중국음악극연구회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한국 공연콘텐츠의 중국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뮤지컬서비스 김종중 대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에 이어 이번 ㈜유열컴퍼니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한국의 창작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고 중국에 배급하여 한국형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한국 뮤지컬 수출이 집중되어있던 일본 시장에서 눈을 돌려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여 중국 내 한류열풍에서 한국 뮤지컬의 존재감을 높일 뮤지컬서비스의 행보에 한국 공연 관계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