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차가 13일 美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북미 국제오토쇼에 콘셉트카 GT4 스팅어(GT4 Stinger, 개발명 KCD-10)’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GT4 스팅어는 2.0 터보 GDi 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 최고출력 315마력(hp)으로 설계부터 차량 무게를 줄여 주행 성능에 중점을 뒀다.
K3보다 전장(4,310mm)과 전고(1,890mm)는 짧고 낮지만 전폭(1,250mm)은 K7보다 넓어 안정적인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수직으로 배열해 심풀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준다. 앞 범퍼 밑에 탄소 섬유 재질의 스플리터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고 휠 아치는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킨다.
기아차 관계자는 “콘셉트카 ‘GT4 스팅어’는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차량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차량”이라며 “GT4 스팅어의 디자인 콘셉트는 기아차의 역동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