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 이어 나눔 활동 전개

[kjtimes=견재수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이 설을 맞이해 명절음식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한화건설 봉사단은 복지시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도 전달했다.

 

한화건설 봉사단의 나눔 활동은 한화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23일 이 사장은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동천의 집을 방문해 명절음식을 만들고 동천의 집 소속 동계스포츠 선수단에게 새해 복주머니를 선물했다.

 

동천의 집 소속 동계스포츠 선수단은 지난 20125월 한화건설과 처음 인연을 맺고 한화건설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이에 2013년 평창 동계 스폐설올림픽에서 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사장은 설명절을 맞이해 한화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복지시설 등의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올해도 단순한 물질적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릴레이에서 동천의 집은 물론 주몽재활원 등 꿈에그린도서관이 있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동천의 집을 비롯한 복지시설에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꿈에그린 도서관’ 1개점당 평균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1년부터 김 회장의 함께 멀리경영철학에 따라 장애인과 새터민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꿈에그린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30호점을 시작으로 39호점까지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꿈나무마을 등 지역노인복지관과 장애인 및 아동시설 등과 연계를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건설 이대우 상무는 지난해 100여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에 1,9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올해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에 제약을 받는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한 문화바우처 개념의 봉사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매월 서울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방과후 수업 및 연극지도를 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등 한화그룹차원의 활동을 통해서도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