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kjtimes=견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주요 건설현장의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2009~2013)간 시설물이 전도·붕괴돼 재시공이 필요한 중대건설사고 49건 가운데 8건은 해빙기에 중점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으로 약해지면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민간 전문가 126명을 대거 포함,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로, 철도, 항만, 건축물 등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674개에 대해 일제히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안점점검 후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폭설 피해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강원도 영동 지방은 3월 초순으로 조정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