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오석 "경기회복세 확산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경기회복세가 모든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무역협회 주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서 1월 전()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과 관련,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설 연휴 효과가 작용했지만, 전월비로 보면 경기회복세가 전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개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이라며 "철도처럼 공공성이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을 통해 민영화가 아닌 공공기관 간의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노조의 반발과 민영화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불법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필수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원칙을 명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SH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이 일거리가 없는데도 인력을 과다 편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에 중복된 기능이나 통합할 부문은 없는지 전면적으로 보고 있다""예컨대 임대주택 공급을 공공기관과 민간 중 어디에서 하는 게 맞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