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7년 만에 서울 성북구 아리랑로 일대 분양 소식을 알린 코오롱글로벌의 ‘돈암 코오롱하늘채’가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5일~26일 실시한 ‘돈암 코오롱하늘채’ 순위 내 청약접수 결과 총25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48명이 몰리며 전 평형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번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은 11가구 모집에 73명이 청약한 전용면적 59㎡B타입에서 나왔다. 최고 6.6대 1의 경쟁률로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한 것이다.
84㎡의 경우도 219가구 모집에 259명이 접수해 1.18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특히 대형평형인 전용 113㎡ 9가구 모집에 41명이나 몰리며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모든 타입에서 고르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돈암 코오롱하늘채’의 청약 성공 요인으로, 최근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차츰 높아지고 있고, 전세탈출을 생각하거나 새 아파트로 이사를 원했던 대기 수요자들이 중형급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계약조건을 완화해 실수요자들에 대한 눈높이를 맞춘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시내 위치한 신규분양 단지로서는 드물게 계약금 분납제(1차 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 60% 무이자 등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내 집 마련 문턱을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독특한 단지 및 평면 설계를 선보인 것도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는 평이다. 주부들 사이에서 확고한 인기몰이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코오롱글로벌만의 ‘칸칸’ 수납시스템은 물론 1층 세대 욕실의 욕조 높이를 약 20cm로 낮춰 아이들과 노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고려했다.
여기에 경사로가 있는 돈암동 지역 특성상 인근 아파트들의 단점이었던 경사로를 극복하기 위해 2대의 옥외 엘리베이터를 설치 한 것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입지도 좋았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우이~신설간 경전철 ‘아리랑고개역(2016년 개통예정∙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다가 반경 2km안에 정릉시장,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 있어 주거편의성이 잘 갖춰진 입지도 단연 돋보인다는 목소리다.
우촌초, 매원초, 성신초 등 사립초등학교가 가까워 학구열 높은 주부들의 관심도 한몫했다.
서울시 성북구 아리랑로 85 일대에 지어질 ‘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629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59㎡(25가구) ▲84㎡(223가구) ▲113㎡(9가구) 등 257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부터 시작이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 정당계약기간은 7일~9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 방향)에 있다.
(분양문의 : 1899-0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