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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 굿 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공모전 참가 이래 40점 수상으로 최다 기록 세워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전자는 일본 디자인 진흥회(JDP, Japan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가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14(Good Design Award 2014)'에서 총 40점을 수상했다.


이번 40점 수상은 삼성전자가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이래 최다 수상기록으로, TVㆍ휴대폰ㆍ웨어러블 기기ㆍ카메라ㆍ프린터ㆍ생활가전 등 제품과 UX(User Experience) 등 전 부문에서 수장작을 배출했다.


크리스털블루도어 세탁기 'WW9000'은 사용자의 편안한 자세를 위해 드럼의 높이와 도어 핸들의 위치를 조절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복잡한 버튼 대신 풀터치 LCD 스크린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한 UX, 제품에 담긴 철학과 가치를 담은 책자와 영상 등이 인정받아 제품, UX, 미디어 컨텐츠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Gear Fit)'은 손목에 착용시 편안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사용자의 취향대로 다양하게 설정이 가능한 UX로 각각 제품과 UX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밖에도 △ 완벽한 시야조건을 위해 디자인된 인체공학적 커브드 스크린과 선명도를 향상시킨 크리스털 블랙패널로 시청자가 화면에 몰입할 수 있는 커브드 UHD TV 'HU9000' △ 10.1형 LCD를 통해 쉽게 조작이 가능한 A3 복합기 'X4300' △ 두께 22.5mm, 무게 158g의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NX mini'등 전 부문에서 수상작을 고루 배출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에서 1957년 제정된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