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新 사회공헌 캠페인…알아보니

문화 나눔 활용, CJ E&M과 협업 통해 전개

Jtimes=서민규 기자]“‘드림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ING생명이 새로운 개념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문화 나눔을 활용한다는 점이 눈길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ING생명 마이 킹키부츠 드림캠페인로 이름이 지어졌다.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보험회사인 ING생명과 문화콘텐츠 기업인 CJ E&M 간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전개한다는 점이다.

 

ING생명에 따르면 이번 문화 기부 캠페인은 ‘2015년 이루고 싶은 꿈사연 공모 킹키부츠 출연진의 애장품 바자회 희망부츠 300개 전달 및 킹키부츠 관람 등 3단계로 진행된다.

 

‘2015년 이루고 싶은 꿈사연 공모는 내달 7일까지다.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인 해피빈을 통해 진행된다. 후원콩을 기부한 후 사연을 등록하면 접수된 사연 가운데 3명을 뽑아 수제화상품권을 전달하고 50명에게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관람권(12) 을 증정한다.

 

내달 6일 여의도 CGV에서 진행되는 자선 바자회에선 뮤지컬 킹키부츠 출연진의 애장품, 크리마스 팬시용품 등이 판매된다. 바자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사연 공모를 통해 적립된 해피빈 기부금과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희망 부츠 300개 제작에 쓰인다. 이 부츠는 성동제화협회의 구두와 장인이 제작해 협찬한다.

 

그런가 하면 내달 13일 뮤지컬 킹키부츠공연에는 300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초대된다. 공연 후에는 무대행사를 통해 희망부츠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킹키부츠’(Kinky Boots)는 부츠 하나로 인생을 바꾼 실제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