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내달 1일 스페인에서 첫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3일 '2015 갤럭시 언팩' 이벤트의 초대장을 배포했다. 오는 3월 1일 스페인 바르세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직전에 갤럭시S6를 공개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초대장에는 까만색 바탕화면에 '다음은 무엇(WHAT'S NEXT)'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같은 초대장은 글로벌 미디어와 주요 사업자, 각종 파트너사, 개발자 등에게 발송됐다.
특히 초대장에는 갤럭시S6에 비틀린 곡선 이미지가 포함될 것을 암시하는 디자인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곡선 이미지에 메탈(금속) 느낌을 주는 은색 선으로 미뤄볼때, 메탈 소재의 적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메탈 소재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행사를 유튜브(http://www.youtube.com/SamsungMobile)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S6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갤럭시S6에 곡면 디자인에 메탈(금속) 소재를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노트4 출시와 함께 선보인 엣지 모델의 채택도 한정판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을 채용하지 않고 독자 개발한 엑시노스 7420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인치 쿼드HD(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후면 2000만 화소대 카메라, 500만 화소대 전면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