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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옐로모바일, ‘1조원 클럽’에 이름 올렸다

2월 기준 1조원 클럽 진입한 신생기업 73곳 달해

[KJtimes=김봄내 기자]쿠팡·옐로모바일, ‘1조원 클럽에 이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152억원)가 넘는 이른바 ‘1조원 클럽신생기업 73곳 중 각각 32위와 53위에 오른 것이다.

 

이는 19(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2월 기준 1조원 클럽에 진입한 신생기업 73곳에 대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소셜커머스 쿠팡은 20억 달러(22104억원), 종합 모바일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은 1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1조원 클럽에 속한 신생기업 가운데 100억 달러(115200억원)의 가치가 넘는 기업은 8개나 됐다. 이 중 1위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로 가치가 460억 달러로 평가됐다.

 

2위는 전 세계 각국에서 갖은 논란 속에서도 성업 중인 유사택시 우버로 412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밖에 스페이스X(120억 달러), 에어비앤비·드롭박스·스냅챗(이상 100억 달러) 등도 상위에 랭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들어 1조원 클럽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기업들이 과거와 달리 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기업공개를 준비하거나 자금을 모아 영업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여기에 스마트폰 확산도 1조원 클럽 신생기업을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 세계에서 1조원 클럽 신생기업은 닷컴 열풍이 불었던 2000년에만 해도 35개에 그쳤다. 이어 2014년에는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48개에 머물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