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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뉴스, ‘상처 없는 댓글 세상 만들기’ 캠페인 실시

 
[kjtimes=견재수 기자] 네이버뉴스가 건전하고 깨끗한 뉴스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상처 없는 댓글 세상 만들기캠페인을 상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상대방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댓글 등록을 할 경우 댓글에 당신의 성숙함도 함께 보여주세요등의 문구가 담긴 팝업창이 뜨며 선플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캠페인 문구는 당신의 댓글, 소리내어 읽어보셨나요?’,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함께 담아주세요’, ‘댓글에 상처받는 이는 바로 우리의 이웃입니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모로코 속담)’, ‘남의 결점을 지적하더라도 결코 듣기 싫은 말로 하지 말고 사랑으로써 할 것이외다(도산 안창호)’ 5개 문구가 랜덤으로 노출된다.
 
네이버뉴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 깨끗한 댓글문화를 만들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뉴스는 건전한 댓글문화 확산을 위해 이용자 자발적 참여 캠페인과 더불어 악성댓글 폐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명백한 욕설이 포함된 댓글은 금칙어로 적용하여 노출 자체가 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욕설을 변형하여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포함하는 경우, 해당 단어를 OOO부호로 자동 전환하여 표시하는 욕설치환 단어정책을 지난 20116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뉴스댓글에 욕설치환 단어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적용된다.
 
이와 함께 댓글 운영원칙(*링크)을 통해 타인을 비방하거나 인명을 경시하는 글, 폭력을 조장하거나 음란성 글 등에 대해서는 글쓰기 제한 조치부터 누적 정도에 따라 영구 이용정지까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게시글로 인해 권리를 침해당한 이용자를 위한 24시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