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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초반 돌풍 조짐..이재용 시대 청신호 켰다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코너에 몰린 스마트폰 사업 제기를 위해 독하게 준비해 내놓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초반 흥행돌풍을 몰고 오고 있다. 세계 각국의 매체들이 찬사를 보낼 정도로 호평을 받으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국내 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갤럭시S6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 사장은 이자리에서 "갤럭시S6는 삼성전자의 모든 역량이 투입된 결정체로 새로운 혁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만이 만들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갤럭시S6는 이전 갤럭시S 시리즈와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 특히 소비자 중심을 고민을 통해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철저하게 고객의 필요를 철저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다.


성능면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있는 14나노 64비트 AP가 탑재됐고, 최신 LPDDR4 램과 UFS 2.0 메모리, 세계 최고 577 PPI를 자랑하는 슈퍼 아몰레드 등 혁신 기술역량의 집대성이 이루어졌다.


이런 부품에 20단계 이상의 메탈 가공공정과 최고의 글래스 가공력을 자랑하는 고릴라4 등이 적용됐다. 이런 기술력은 디자인 완결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애플의 아이폰6와 다소 느낌이 비슷하다는 반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디자인에서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로 평가할 만하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사진만으로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만큼 보석같은 디자인으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센서 기술과 이미지 처리 기술이 더해져 대폭 강화된 카메라 기능과 WPC와 PMA 무선충전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무선충전 기술의 내재화, 간단하고 편리해진 사용자경험(UX) 등 모든 면에서 애플의 아이폰6를 압도할 만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신 사장은 "지난날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도약의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두가 채찍질했다"며 "갤럭시S6에 제로라는 프로젝트명을 붙일 정도로 완전히 원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노력은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행사 직후 직접 제품을 접한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 외신은 "지금까지의 갤럭시는 잊어라"라는 말로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갤럭시S6의 성공 예감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에 밀고 중저가형 시장에서는 중국업체들에게 쫒기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반격에 나설 천군만마를 얻게된 셈이다.


이는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삼성 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할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실적 하락세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올해 사실상 경영전면에 나선 이 부회장에게 호실적 행진과 더불어 신사업 구상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뉴삼성 원년이라는 점에서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내놓은 갤럭시S6가 호평을 받으며 경영능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출시 이후 실질적인 소비자 반응이 중요하겠지만 현재로써는 갤럭시S6를 통해 이 부회장 체제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