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현대건설[000720]의 목표주가가 기존 6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13.3% 상향 조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KTB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은 해외 적자 프로젝트의 준공과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연내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국내외 현장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시장 전망치를 11.2%가량 밑돌았다.
김선미 KTB증권 연구원은 “최근 분양 경기가 개선되며 분양 프로모션 및 금융비용 절감 효과로 국내 주택부문에서는 오히려 250억원의 비용 절감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해외 적자 프로젝트 준공 시기가 집중돼 있는 2~3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이 부각될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이 반복되는 점은 아쉽지만 원가율이 조정되는 현장 수가 감소하고 있고 국내 주택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