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는 갈치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상품인 '이마트 갈치조림 통조림(90g)'을 개발해 2680원에 24일부터 이마트 전 점에서 판매에 나선다.
갈치는 대표적인 국민생선으로 수산업관측센터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4만6000여 t이 생산됐을 만큼 대중적인 생선으로 최근 3년간 어종 별 이마트 수산 매출 순위에서 개별 어종으로는 매년 매출 1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대중적인 소비가 많은 것과는 별개로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필요 없는 통조림으로 개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이마트는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갈치를 누구나 간편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산 갈치보다 절반 이하 가격에 판매되는 세네갈산 갈치를 통조림의 재료로 직접 직소싱해 들여왔다.
세네갈산 갈치는 가격뿐만 아니라 가공에 유리한 큰 사이즈인데다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해 통조림용으로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고등어나 참치와는 달리 통조림의 모양부터 갈치의 특성에 맞췄다.
갈치는 살이 연하고 비늘이 얇아 쉽게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원통형 모양이 아닌 갈치의 토막의 모양을 본 딴 납작한 캔에 담았다.
또, 추가적인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갈치 조림 양념을 입혀 반찬 형태로 개발해 새로운 상품임에도 소비자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임현규 이마트 상품개발 바이어는 "이마트 갈치조림 통조림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갈치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초의 상품"이라며 "장기보관이 가능한 통조림 상품개발로 늘어나는 1인 가족이나 맞벌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