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LG전자 세탁기가 뉴질랜드에서 통했다. 뉴질랜드 소비자단체에서 주는 올해 최고 브랜드상을 받은 게 그것이다.
26일 뉴질랜드 소비자단체 ‘소비자 뉴질랜드’는 세탁기, 식기 세척기, 냉장냉동고 등 3개 부문에서 2015년 최고 브랜드상 수상 제품을 발표하면서 세탁기 부문에서는 LG와 독일 상표 밀레가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고 브랜드 선정이 제품의 시험 결과와 고객 만족도, 신뢰도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뉴질랜드는 52개 품목의 세탁기에 대한 시험과 4000여 명의 소비자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LG 세탁기는 탑로딩과 프런트로딩 모두에서, 밀레는 프런트로딩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소비자 뉴질랜드의 수 체트윈 회장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신뢰도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 수집의 오랜 역사 덕분에 최고 브랜드상 선정은 상당한 권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텔레비전과 진공청소기 부문 최고 상표로 소니와 밀레, 세보 등을 선정한 바 있는 소비자 뉴질랜드는 이번에 밀레는 식기 세척기 부문에서 밀레에게, 냉장냉동고 부문에서는 뉴질랜드 토종 상표 피셔앤파이클에게 최고 브랜드상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