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화케미칼[009830]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된 보고서가 나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908억원으로 기존보다 8% 올려잡았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초소재(기존 유화) 부문 실적이 2분기 실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고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며 “에틸렌, 나프타 등 기초소재 부문의 주요 원재료 가격은 전분기 대비 18~20% 하락했으나 제품 가격은 2∼7%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가공소재 부문은 3분기 통상임금 소급 등 일회성 비용이 제한된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북미/유럽 신차 출시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6S 생산 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70% 증가할 것”이라면서 “태양광 부문은 모듈 판매 가격 상승 및 원료 투입 가격 하락으로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