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모비스[012330]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자동차 업종 대형주 중 최선호주로 추천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울러 이 회사를 자동차 업종 대형주 중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조230억원, 영업이익은 8140억원으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황 부진 속에서도 실적 안정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신흥시장 경기 부진, 환율 약세, 미실현 재고 손실 등의 여파로 완성차의 실적은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도 완성차의 실적 흐름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업황 부침에 비교적 방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2년간 현대차그룹의 수익성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8.6%에서 지난해 7.9%로 단지 0.7%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