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아직 매수에 나설 시점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유가가 지속되고 지난해 하반기보다 선박 수주가 침체된데다 해양 실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유가 상승과 선박 수주 회복, 해양부문 실적 불확실성 완화가 올해 하반기 포인트이고 올해 중반께 업황 바닥에서 연말까지 기간이 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하지만 정제마진 호조로 많은 이익을 내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의 가치를 감안할 때 현대중공업은 저평가돼 있다”면서 “본업인 조선과 해양의 깊은 수주 침체와 실적 불확실성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