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우리 사회에 강력한 복고바람을 몰고 온 가운데 드라마 정팔이네 전축, 즉 턴테이블이 가전매장에 다시 등장했다.
턴테이블과 LP 레코드판은 카세트테이프와 CD 보급으로 사라진 지 오래였다.
하지만, 응팔 드라마 속 정팔이 엄마 라미란 여사의 애장품으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고, 급기야 백화점 가전매장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17일까지 앤틱 턴테이블 판매전(20∼40% 할인전)을 진행한다.
매장에 다시 등장한 턴테이블은 레코드(LP)판 재생은 물론 라디오, CD 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USB와 메모리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음악감상은 물론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라며 "추억을 쫓는 중장년층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턴테이블과 함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생활식기류와 홈데코 상품 장르 매출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등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복고풍 상품이 고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