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코카-콜라, 조세현과 함께 130일간 ‘짜릿한 겨울 출사 여행’ 성료

[KJtimes=김봄내 기자]코카-콜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조세현, 30여 명의 청소년과 함께 일상의 짜릿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출사 여행을 다녀왔다.

 

2016년 코카-콜라 탄생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출사 여행은 겨울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명진들꽃사랑마을4개 아동복지기관(명진들꽃사랑마을, 동명아동복지센터, 하중지역아동센터, 꿈터지역아동센터)에서 선발된 30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 했다. 청소년들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조세현 사진작가에게 사진촬영기법을 직접 지도 받고,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톡쏘는 예술적 감성과 재능을 사진에 담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사 여행을 통해 일상을 특별하게 하는 코카-콜라의 이 맛, 이 느낌을 주제로 사진 촬영에 나선 청소년들은 흰 눈밭을 무대 삼아 자유롭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자신만의 개성과 열정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또한 원더걸스 유빈과 배우 윤박이 청소년들의 개성과 감성을 이끌어내는 행복멘토로 참여해 사진 모델로 나서는 등 일상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추운 날씨에 맞서 단단히 무장을 하고 카메라를 손에 쥔 청소년들은 일상을 특별하게 하는 코카-콜라의 이 맛, 이 느낌을 사진 속에 담아내기 위해 저마다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눈이 쌓인 얕은 언덕 위에서 썰매를 타듯 미끄러져 내려오기도 하고, 시린 손을 불어가며 코카-콜라가 돋보이는 배경을 만들기 위해 눈으로 탑을 쌓는 등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한편, 조세현 작가는 청소년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가며 안부를 묻고 이 맛, 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사진촬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30일간의 행복여행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 톡톡 튀는 개성과 뜨거운 열정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가을, 이번 겨울 여행을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올해 봄에도 한차례 더 출사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 차례에 걸친 출사 여행 중에 청소년들이 촬영한 사진들은 오는 5월 코카-콜라 1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통해 공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