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북해도 컵케이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원두커피가 큰 인기를 끌면서 달콤한 디저트를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급 컵케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상품은 레어치즈케이크(2천500원), 망고파르페(2천500원), 티라미수(2천700원), 밤몽블랑(2천700원) 등 4종이다.
이 컵케이크는 일본 디저트 브랜드 '북해도코리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원재료와 제조기술을 도입해 만들었다.
소비 침체 속에서도 '작은 사치'로 불리는 디저트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국내 디저트 시장의 규모는 2013년 약 3천억원, 2014년 약 8천억원에 이어 지난해 약 1조5천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올해 1분기 조각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수준인 38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디저트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제 디저트가 단순한 후식이 아니라 자기만족과 힐링 등의 소비문화 개념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고급 디저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북해도 컵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이달 말까지 자체브랜드(PB) 커피인 세븐카페를 500원에 판매하는 등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