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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설리처럼 사랑스러운 봄나들이룩으로 여행떠나요

[KJtimes=김봄내 기자]향긋한 꽃향기가 코 끝을 간지럽히는 계절, 어디로든 떠나야만 할 것 같은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다. 이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주말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56일이 임시 공휴일로 확정되며 어린이날부터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는 직장인들에겐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행 준비에 바쁘다 보면 설렘도 잠시뿐, 어떤 옷을 챙겨야 할지, 또는 마땅히 입을 만한 옷이 없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코디가 더해지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다. 만약 선택이 어렵다면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뮤즈 설리가 제안하는 봄철 여행 패션을 눈여겨보도록 하자.

따사로운 바람과 봄꽃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어필하고 싶다면 레이스를 활용한 걸리시 룩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쉬폰 소재의 스커트나 원피스 등 레이스를 소재로 한 제품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주기 때문에 로맨틱한 봄철 여행 패션으로 그만이다.

 

에스닉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 블라우스는 그 자체만으로 청순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강하다. 여기에 활동성이 높은 쇼트 팬츠를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함께 보여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자수가 포인트로 들어간 심플한 가죽 샌들을 더해주면 청순함과 시크함이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코디가 완성된다. 화사한 컬러의 액세서리와 가방 또는 디테일이 있는 소품을 적절하게 매치해 포인트를 주면 좀 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밀리터리룩의 기본 컬러는 카키. 식상하고 투박해 보이는 색상이지만 소재 사용이나 실루엣을 통해 밀리터리 패션도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셔츠형 재킷은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티셔츠, 벨트, 레깅스, 티셔츠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어 올 봄 시즌 대표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게다가 봄, 여름에는 실내외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재킷의 활용도가 높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키색 야상 재킷과 상반된 분위기의 롱 원피스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 쿨한 분위기의 세련된 코디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이템으로 감각적인 크로스 에스파듀 가죽 샌들을 매치하면 소프트한 밀리터리룩 스타일도 완성이다.

 

아무렇게나 대충 걸친 듯한 보헤미안 룩은 자유롭고 편안해 보이지만 감각적이며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정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입고 싶은 대로 스타일링해 독특한 자기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단골 아이템으로는 특유의 자수가 눈에 띄는 튜닉 원피스와 긴 기장의 스커트 등의 이국적인 분위기의 코디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부담 없는 보헤미안 스타일을 즐길 수도 있다. 독특한 패턴이 믹스된 헐렁한 원피스에 모자를 매치하면 봄날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보헤미안 룩 연출이 완성. 챙 넒은 모자는 여행 시 따사로운 봄볕을 막아주므로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죽 소재의 부츠를 코디하면 활동성과 여성스러움을 겸비한 봄 여행 패션이 완성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