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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자카르타 비즈니스 특구 내인도네시아 5호점 개점

[KJtimes=김봄내 기자]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인도네시아 5호점인 ‘BTPN을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카페베네 인도네시아 BTPN점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부지역 비즈니스 특구에 위치한 BTPN 타워 1층에 입점했다. 매장은 약 40(132)규모로 매장 내 외부에 62개의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매장이 입점한 BTPN 타워 주변으로는 유명 특급 호텔과 네덜란드 대사관, 인도 대사관 등과 다양한 다국적 기업이 다수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과 직장인 중심의 유동인구가 높은 지역이다.

 

카페베네는 카페에서 커피뿐 아니라 간단한 식사를 함께 즐기는 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에 맞게 대한민국 커피 문화와 현지 문화를 적절하게 접목시키는 전략적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카페베네 빙수는 인도네시아 현지 SNS와 음식점 평가사이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그니처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고, 현지 식문화에 맞춰 파스타 등 한화 6~7천 원대의 부담 없는 식사 메뉴를 개발하며 브런치 카페 콘셉트를 더했다.

 

현지인이 선호하는 이태리식 파스타 메뉴는 물론, 한국 대표 음식 김치를 사용해 한국적이면서도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한 김치 알리오 올리오, 달콤한 떡볶이 그라탕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61일부터는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에 맞춘 시즌메뉴를 출시했다.

 

고객들이 단식을 멈추는 오후 6시 이후의 시간대까지 고려하여 달콤한 과일 에이드 음료를 출시, 현지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 오후 6시 이후 사탕, 초콜릿, 과일과 같은 당도 높은 원재료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 등이 판매가 급증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전체 인구의 약 90%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현지 식문화 색체가 강하면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 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큰 시장이라며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과 문화 등을 고려한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